“캠핑 때 짐일줄 알았는데”...10분만에 동난 TV, 뭐길래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3. 6. 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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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스탠바이미 Go [사진출처 = LG전자]
“짐 하나 추가다” vs. “신세계 열리는 것이다”

최근 캠핑족들이 즐겨찾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열띤 토론이 열렸다. LG전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신개념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를 두고서다.

가뜩이나 챙겨갈 게 많은 캠핑족들에게 또 다른 짐이 될 것이냐, 아니면 이와 반대로 더 자주 캠핑을 가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냐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다. 일단 캠핑족들은 스탠바이미 Go에 지갑을 열었다.

8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7일 온라인브랜드샵(OBS)에서 라이브방송 ‘엘라쇼’로 진행한 LG 스탠바이미 Go 사전 판매에서 초도물량이 10분만에 모두 판매됐다.

이는 지난 2021년 7월 ‘LG 스탠바이미’를 라이브방송으로 팔았던 예약판매 때 1시간 만에 완판을 기록한 것보다 훨씬 빠른 기록이다.

LG 스탠바이미 Go [사진출처 = LG전자]
라이브방송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캠핑용 모니터 끝판왕이네요”, “캠핑가서 영화도 보고 아들과 게임도 즐기려고요”, “턴테이블 디자인은 신의 한 수” 등 실시간 댓글을 통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LG전자는 거실, 침실 등 실내 공간뿐만 아니라 공원,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의 콘셉트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야외 활동 수요와 맞아떨어지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오는 9일 OBS를 시작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LG 스탠바이미 Go를 순차 판매할 계획이다. 출하가는 117만원이다.

LG 스탠바이미 Go는 레디백 스타일의 여행 가방을 닮은 일체형 디자인으로, 별도 조립이나 설치 과정 없이 케이스를 여닫기만 해도 화면이 켜지고 꺼진다.

27형 터치 화면은 ▲위로 최대 90도까지 기울이는 틸트(Tilt) ▲시계 방향으로 90도까지 회전하는 로테이팅(Rotating) ▲최대 18cm 내 높낮이 조절 등을 지원한다.

시청 환경에 따라 화면을 가로 또는 세로로 돌리거나 눕혀 사용하는 테이블 모드 등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전원 연결 없이도 최장 3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돌비사의 최신 영상기술 돌비비전(Dolby Vision)과 입체 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해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이번 사전 판매를 통해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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