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어 김민재에게도 사우디 자본 유혹..뉴캐슬, 김민재 하이재킹 고려

이태권 2023. 6. 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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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클' 손흥민에 이어 '괴물' 김민재(26)에게도 사우디 '오일 머니'가 손을 내밀고 있다.

영국 더 선은 6월 8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맨유가 목표로하는 김민재의 영입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난 2021년 10월부터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인수해 운영하는 뉴캐슬은 사우디의 막대한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자본력에서는 오히려 맨유에 앞서 김민재의 행선지가 바뀌는 것이 무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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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월클' 손흥민에 이어 '괴물' 김민재(26)에게도 사우디 '오일 머니'가 손을 내밀고 있다.

영국 더 선은 6월 8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맨유가 목표로하는 김민재의 영입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주 열린 뉴캐슬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김민재의 에이전트가 뉴캐슬의 홈구장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 방문해 구단 고위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현재 김민재의 행선지로 유력한 구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 구단은 7월 1일부터 보름동안 발동되는 5000만 유로(약 712억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김민재에게 연봉 600만 유로와 각종 보너스로 김민재 영입에 근접했다는 소식이다.

하지만 지난 2021년 10월부터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인수해 운영하는 뉴캐슬은 사우디의 막대한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자본력에서는 오히려 맨유에 앞서 김민재의 행선지가 바뀌는 것이 무리는 아니다.

실제로 지난 2021년 10월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구단주가 된 이후 뉴캐슬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키어런 트리피어, 브루노 기마랑이스 등 굵직한 영입을 하더니 강등권 탈출은 물론 11위로 첫 시즌을 마쳤고 2022~2023 시즌에는 리그 4위에 오르며 21년만에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까지 성공했다.

이에 뉴캐슬 에디 하우 감독은 중앙 수비수 파비안 샤르와 스벤 보트만과 경쟁을 할 또 다른 중앙 수비수를 구해 수비진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이다. 그리고 왕성한 활동력과 수비력을 바탕으로 33년만에 세리에A 리그 우승으로 이끈 김민재가 뉴캐슬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뉴캐슬에는 또 다른 수비수이자 팀의 주장인 자말 라셀레스가 있지만 에디 하우의 장기적인 계획에는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은 김민재를 영입할 경우 라셀레스의 판매까지 고려 중이다.

공교롭게도 사우디 국부펀드(PIF)는 지난 7일 김민재 이전에 손흥민의 영입에도 손을 뻗치고 있다고 전해졌다. 지난 6일 사우디 왕가 소유의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 알 힐랄 등 4개의 사우디 프로 축구팀의 지분 75%를 소유한다고 발표한 사우디 국부펀드(PIF)는 이 4개의 팀에 팀당 3명의 스타 선수들을 영입해 자국 리그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 해 알 나스르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했고 이번 여름 영입시장에서는 알 이티하드가 카림 벤제마는 물론 은골로 캉테까지 영입이 임박했다. 전성기가 지난 자유 계약 신분의 30대 슈퍼스타를 노리고 있는 사우디 국부펀드는(PIF)는 이미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이상 스페인), 마르코 베라티(PSG), 피에릭 오바메양(첼시)에 이어 오는 2024년 손흥민의 영입도 꾀하고 있다.

한편 김민재는 6월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7월 차기 행선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사진=김민재)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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