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마실] 전남에서 '촌캉스' 어때?…시골 감성 가득한 추천 여행지

정치훈 입력 2023. 6. 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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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살다보면 가끔은 출퇴근 정체도 없고, 공기도 맑은 시골에서 지내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은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캠핑장, 숙소 등 체류형 관광자원이 많다"며 "어느때보다 청량감이 넘치는 계절 6월에 전남의 푸른 바다와 산을 배경으로 '촌캉스'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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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해창만 오토캠핑장·나주 목사내아 금학헌·장성 청백한옥·함평 주포한옥 등

도시에 살다보면 가끔은 출퇴근 정체도 없고, 공기도 맑은 시골에서 지내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전라남도가 그런 도시민을 위한 '촌캉스' 여행지를 추천했습니다.

고흥 해창만 오토캠핑장 / 사진=전남도 제공


고흥 해창만 오토캠핑장은 간척지에 조성한 수변공원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토캠핑장 21면, 일반캠핑장 27면, 글램핑장 14동이 조성됐습니다. 넓은 간척지와 바다 사이에 위치해 마치 바다 한 가운데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특히 바다를 둘러싼 산책로는 해창만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 명소입니다. 가까운 선착장에서 낚시를 즐기며 어촌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나주 목사내아 금학헌 / 사진=전남도 제공


나주 목사내아 금학헌(琴鶴軒)은 조선시대 나주를 다스리던 목사가 살았던 가옥을 2009년 복원해 전통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금학헌은 '거문고 소리를 들으며 학처럼 고고하게 살고자 하는 선비의 정신이 깃든 집'이라는 뜻입니다. 하룻밤 머물며 조선시대 상류층의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목사내아를 500년간 지킨 팽나무는 소원이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좋은 기운을 받고자 찾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목사내아 바로 앞 곰탕거리에서 곰탕의 원조 '나주곰탕'도 맛볼 수 있습니다.

장성 청백한옥 / 사진=전남도 제공


장성 청백한옥은 맑을청(淸), 흰백(白) '맑고 깨끗한 집'이라는 뜻으로 조선 3대 청백리로 알려진 박수량 선생의 청빈함을 전해들은 명종이 후손들에게 하사한 집을 2010년 중건한 한옥체험관입니다.

안채, 사랑채, 행랑채 등 15객실로 이뤄졌으며, 홍길동테마파크에 위치하고 있어 홍길동 생가, 산채체험장, 전통 무술 국궁체험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함평 주포마을 / 사진=전남도 제공


함평 주포한옥마을은 주포항과 돌머리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서해안의 정취를 느끼며 한옥 민박 체험이 가능합니다.

마을에서 보이는 함평만의 낙조는 낭만적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잘 가꿔진 꽃, 나무와 돌담을 따라 산책을 하며 고즈넉한 한옥마을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인근에서 달군 유황 돌을 바닷물에 넣어 만든 수증기를 쐬는 함평의 전통해수찜질로 일상의 피로를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은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캠핑장, 숙소 등 체류형 관광자원이 많다"며 "어느때보다 청량감이 넘치는 계절 6월에 전남의 푸른 바다와 산을 배경으로 '촌캉스'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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