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놀이치료 실손보험 제외, 부모들 패닉 [기업 백브리핑]

윤진섭 기자 2023. 6. 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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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놀이치료, 미술치료 실손보험금 지급하지 않겠다고 밝혀, 미묘한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병원 처방 받아 미술치료, 놀이치료 받는 발달지연 아동들 적지 않다고 합니다.

보험사들, 민간자격증 가진 미술 음악치료사나 임상심리사가 진행한 치료, 실손보험금 요청하면, 다 내줬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 앞으론 민간 자격증 가진 사람이 치료한 것은 의료행위가 아니어서, 보험금 못 준다고 한 것입니다.

발달지연 아동 부모들, 반발할 수밖에 없는데, 현대해상 비난 무릎쓰고 초강수 둔 이유가 있습니다.

최근에 아동 재활센터라는 곳이 부쩍 늘었는데, 일부 브로커들이 민간 치료사들을 고용해 실손보험금을 무더기로 챙기는 일이 잦다고 합니다.

보험금 지급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2017년만 해도 50억 수준이던 것이, 작년에는 1,000억 원 넘게 지급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여하튼 발달이 느린 부모와 아이를 보험사기 공범으로 만드는 세태가 마냥 씁쓸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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