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서 AG 대표 3명은 확실한데... 설마 투수 3명은 아니겠지?[SC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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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9일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겠다고 밝히며 누가 24명 에트리에 포함됐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크다.
우승을 노리는 LG 트윈스는 더욱 대표팀 엔트리가 궁금하다.
좋은 투수가 많다고 해도 투수 3명이 팀 순위를 결정할 수 있는 10월에 빠지게 된다면 LG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지금은 대표팀을 대신할 투수들이 잘한다고 해도 실제로 아시안게임 기간에도 잘 던져줄지 알 수 없고, 부상을 당해서 마운드에 구멍이 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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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설마 투수 3명은 아니겠지?"
KBO가 9일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겠다고 밝히며 누가 24명 에트리에 포함됐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크다.
우승을 노리는 LG 트윈스는 더욱 대표팀 엔트리가 궁금하다. LG엔 대표팀에 나갈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지난 4월애 뽑힌 예비 엔트리에 17명의 선수가 포함됐다. 고우석 정우영 김윤식 박명근 등 투수 11명, 포수 김기연, 이재원 문보경 등 내야수 4명, 외야수 문성주 등이 후보에 올랐다.
대부분이 마무리 고우석과 셋업맨 정우영의 발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고우석이 올시즌 부상으로 많이 던지지는 못했지만 실력으론 최고의 마무리이고, 정우영도 올시즌 부진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사이드암 투수로 150㎞의 빠른공을 뿌리는 것은 분명히 국제대회에서 기대감이 높다. LG에서는 꼭 고우석 정우영이 아니더라도 투수 2명의 차출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만큼 LG에 젊고 좋은 투수들이 많기 때문.
나머지 1명에 관심이 쏠린다. 타자 중에선 문성주나 문보경 이재원 등 3명이 유력한 후보다. 하지만 LG의 또다른 투수를 선택할 수도 있다. 고졸 신인으로 좋은 피칭을 하는 박명근이나 필승조로 활약하는 유영찬, 혹은 왼손 선발 김윤식이 선발될 수도 있다.
LG 염경엽 감독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고우석과 정우영의 아시안게임 차출을 대비해 새로운 필승조를 준비했고, 백승현 유영찬 박명근을 빠른 시일에 키워냈다. LG는 실제로 고우석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도 이정용 함덕주 박명근 등으로 뒷문을 효과적으로 막으며 선두 경쟁을 했다.
좋은 투수가 많다고 해도 투수 3명이 팀 순위를 결정할 수 있는 10월에 빠지게 된다면 LG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지금은 대표팀을 대신할 투수들이 잘한다고 해도 실제로 아시안게임 기간에도 잘 던져줄지 알 수 없고, 부상을 당해서 마운드에 구멍이 날 수도 있다.
9일 발표될 최종 엔트리에서 LG에서는 누가 차출될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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