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바이오벤처기업, 약물전달기술기반 파이프라인 가능성 입증

2023. 6. 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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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바이오가 초미세 마이크로스피어 약물전달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사 보유 파이프라인을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전격 소개해 글로벌 사업화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아울바이오는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 에 발표기업으로 선정돼 6일(현지시간) 해당 행사에 참가한 전 세계 제약·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자사가 보유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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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울바이오, 바이오USA 참가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 대상 발표
아울바이오 김청주 최고기술책임자가 6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바이오USA 행사에서 기업소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바이오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아울바이오가 초미세 마이크로스피어 약물전달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사 보유 파이프라인을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전격 소개해 글로벌 사업화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아울바이오는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 에 발표기업으로 선정돼 6일(현지시간) 해당 행사에 참가한 전 세계 제약·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자사가 보유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아울바이오는 초미세 크기의 마이크로스피어 약물전달체 안에 원하는 치료 성분을 고용량으로 탑재하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해당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개발 (이종기술융합형)’과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경동제약으로부터 20억원의 전략적 투자(SI)유치와 더불어 지난 1월에는 치매, 당뇨 및 비만 치료용 약효지속형 주사제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김청주 최고기술책임자가 진행한 이번 발표에서 아울바이노는 글로벌 업계 관계자와 잠재적 파트너를 대상으로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AUL009 (비만), AUL001 (당뇨) 치료제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고 덧붙였다.

발표에 따르면 아울의 ‘AUL009 (비만) 프로젝트’는 GLP-1 RA 비만 치료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위고비의 개량신약으로, 투여횟수를 줄여 환자의 복약 편리성을 증대시킨 한달에 한번 투여하는 세마글루타이드 비만치료제다. 동물실험 결과 1회 투여로도 한달간 현저한 체중 감소 효과를 보인 데이터와 더불어, 글로벌 사업 개발의 근거 데이터를 차근차근 축적해 오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바이듀리언의 개량신약인 AUL001(당뇨) 치료제의 경우에는 비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임상시험 진입 단계로, 역시 ‘한달에 한번 투여하는 형태’로 개발 중이다.

김 박사는 “우리 제품은 1회 투여만으로도 한달동안 안정적으로 혈당 및 HbA1C 감소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더 나아가 체중감소 효과까지 있다”고 설명했다.

안태군 아울바이오의 대표는 “이번 바이오 USA 행사는 아울바이오의 핵심파이프라인과 우수한 기술력을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체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자리였다”며 “남은 행사기간 동안 글로벌 제약 회사들과의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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