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가마우지 유해야생동물 지정해야"…단양군의회 건의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단양군의회는 8일 제318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민물가마우지를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는 단양지역 남한강에 민물가마우지의 개체수가 크게 늘면서 어족자원이 줄어들고 배설물로 인한 산림 훼손 등 생태계 파괴가 확산하는 데 따른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양=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단양군의회는 8일 제318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민물가마우지를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는 단양지역 남한강에 민물가마우지의 개체수가 크게 늘면서 어족자원이 줄어들고 배설물로 인한 산림 훼손 등 생태계 파괴가 확산하는 데 따른 것이다.
건의문은 "겨울 철새였던 민물가마우지가 텃새로 변신하며 그 개체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1985년 충주댐 건설로 호수가 된 단양강에서도 민물가마우지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다"며 민물가마우지의 개체수 조절 필요성을 강조했다.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강미숙 군의원은 "민물가마우지가 생태계를 위협하고 어업인 피해를 유발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라도 정부가 하루빨리 민물가마우지를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의회는 이 건의문을 환경부 등 관련 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jusa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은평구서 30대 아들이 70대 아버지 살해…긴급체포 | 연합뉴스
-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13시간 남았어" 지인 가혹행위한 40대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김남국, 文 전 대통령에 "신선놀음 그만하고 촛불 들어야" | 연합뉴스
- 北 억류된 선교사 아들 "결혼식에 아버지 오셨으면" | 연합뉴스
- 트럼프 "여성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보호"…해리스 "여성 모욕"(종합) | 연합뉴스
- '간첩 혐의' 中교민 깜깜이 수감 왜?…수사기관에 유리한 현지법 | 연합뉴스
- '이강인에 인종차별 발언' PSG 팬, 서포터스 그룹서 영구 제명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