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대만 여행 편해지겠네”…8월부터 선보이는 이것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6. 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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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한국어 안내방송 서비스
韓관광객 많이 찾는 명소 15개역 첫 도입
대만 지하철 역. [사진출처 = 연합뉴스]
대만 타이베이 지하철이 오는 8월부터 한국어 안내 방송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대만매체 중국시보가 8일 보도했다.

중국시보에 따르면 타이베이 지하철공사(TRTC)는 지난 6일 한국인이 자주 찾는 유명 관광지 및 주요 환승역 등 15개 지하철역의 도착 안내방송 서비스에 한국어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TRTC측은 교통부 관광국 관광 통계자료를 인용, 2018년부터 2023년 3월까지 대만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이 214만명으로 일본인 관광객(342만명)에 이어 두번째라고 도입 배경 이유를 설명했다.

이처럼 한국인 방문객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소셜미디어(SNS)의 인증 사진 등을 분석해 한국인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 인근 15개 지하철역을 선정했다고 부연했다.

TRTC측이 이렇게 선정한 지하철역은 타이베이역, 타이베이101/세계무역센터역, 융캉제가 있는 둥먼역, 중정기념당역, 시먼역, 난강전람관역 등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해외 관광객의 수요와 타이베이의 국제적인 발전 추세를 고려해 조정과 업데이트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TRTC측은 일본인 관광객을 위한 지하철역 안내방송은 13개역이지만 8월에는 21개 역으로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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