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비 10배 이상 혜택"…신세계 유료 멤버십, 뚜껑 열었다

임찬영 기자 2023. 6. 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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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의 온오프라인 통합 유료 멤버십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유니버스 클럽)'이 세상에 공개됐다.

8일 신세계그룹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 B2홀에서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을 열고 새로운 신세계 통합 유료 멤버십인 유니버스 클럽을 공개했다.

강 대표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의 신세계 유니버스는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멤버십(Membership)'과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하는 '파트너십(Partnership)' 두 개 축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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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 행사에서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2023.06.08.


신세계그룹의 온오프라인 통합 유료 멤버십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유니버스 클럽)'이 세상에 공개됐다. 온라인 계열사인 G마켓·SSG닷컴에 더해 오프라인 계열사인 이마트·신세계백화점·신세계면세점으로 혜택이 확대된 게 특징이다. 신세계그룹은 유니버스 클럽을 단순 계열사 확대를 넘어 계열사들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그룹 외부 협력사와의 연결을 확장하는 그룹의 '신경망'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8일 신세계그룹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 B2홀에서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을 열고 새로운 신세계 통합 유료 멤버십인 유니버스 클럽을 공개했다.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강희석 이마트 대표, 전항일 G마켓 대표, 이인영 SSG닷컴 대표 등이 참석해 유니버스 클럽을 소개하는 자리도 가졌다.

강 대표는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멤버십 혜택을 받으면서 여러분의 라이프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하길 바라는 게 (유니버스 클럽의) 멤버십 정신"이라며 "우리는 고객이 가장 원하는 요구를 세심하게 살펴 6개 계열사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 있게 말하지만, 멤버십에 가입하면 가입비보다 10배 이상을 돌려받을 수 있는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멤버십 중 가장 큰 혜택을 주는 멤버십이 될 것"이라며 "약속할 수 있는 것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거대한 규모의 멤버십 연합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 대표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의 신세계 유니버스는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멤버십(Membership)'과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하는 '파트너십(Partnership)' 두 개 축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날 신세계 유니버스의 중심축 하나가 대중에 공개된 셈이다.

이 대표는 "신세계그룹 DNA를 계승한다는 건 단지 그 물건뿐만 아니라 신세계가 3년간 쌓아온 정신과 가치, 신뢰를 계승한 것"이라며 "디지털의 신세계 또는 신세계 디지털이 되는 하나지만 힘 있는 전략을 활용해 한국에서 모방할 수 없는 것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발표를 맡은 전 대표는 "그 어떤 회사도 만들지 못한 온오프 쇼핑을 결합한 디지털 쇼핑 경험을 줄 것"이라며 "유니버스 클럽은 빠른 속도로 1000만 회원 수를 달성할 것이며 100만 판매 파트너사와 함께 디지털 사업 중심으로 시장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며 50% 이상 더 크고 더 단단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제공=이마트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유니버스 클럽은 가입 경로에 따라 가입 혜택이 달라진다. 이마트에서 멤버십에 가입한 경우 e머니 3만점을 받을 수 있는 식이다. 통합 혜택의 경우 멤버십 가입만 하면 6개 계열사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계열사마다 매달 5~12% 상당 쿠폰이 발급되며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가입비 3만원으로 최대 200만원 상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유니버스 클럽의 핵심 경쟁력은 확장성이다. 멤버십을 통해 이마트·G마켓·SSG닷컴·스타벅스·신세계백화점·신세계면세점 등 6개 계열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일종의 '신경망' 역할을 한다. 이들 계열사 외에도 신세계그룹 내 이마트24, 신세계푸드, 스타필드 등이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어서 계열사 간 연결은 더 강해질 예정이며 대한항공, KT 등 외부 계열사와의 협력도 논의 중인 상황이다.

강 대표는 "신세계 유니버스는 유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파트너사와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한국 유통업 혁신을 선도해왔던 신세계는 우리 일상에 더 깊숙이 파고들어 더 많은 즐거움을 주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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