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반도체·바이오 관련 학과 신설...“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양성”

고석태 기자 2023. 6. 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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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바이오시스템융합 연구 모습./인하대

인하대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반도체 학과 2개와 바이오 학부 1개를 신설한다고 8일 밝혔다. 새로 만들어진 학과와 학부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 미래융합대학 반도체산업융합학과,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다.

반도체시스템공학과 1·2학년 교과과정은 교내 반도체 관련 학과와의 융합교육 중심으로 꾸려진다. 전자·전기·정보통신공학·컴퓨터 분야의 핵심 교과목 위주로 편성된다. 3·4학년 교과과정은 반도체 관련 산업 분야와 연계할 수 있도록 반도체 회로 설계·소자·공정·인공지능 반도체·시스템 설계·소프트웨어·후공정 등 심화 응용 교과목으로 구성됐다.

2024학년도 학생부 종합(인하미래인재), 학생부 교과(지역균형), 논술 전형 등 수시에서 27명 정시에서 13명 등 4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는 기존 공과대학의 생명공학과, 바이오제약공학과(계약학과)와 자연과학대학의 생명과학과를 하나로 묶은 독립학부로 구성됐다.

인하대는 국내외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를 만들었다. 이후 첨단 바이오 산업에 부합하는 바이오 관련 학과를 추가해 단과대학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는 2024학년도 신입생으로 생명공학과 46명, 생명과학과 36명을 선발한다.

미래융합대학의 반도체산업융합학과는 인하대가 반도체 산업 내 우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부의 라이프 사업(LiFE·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새롭게 만들어졌다. 정원 내 평생학습자 전형 2명, 정원 외 특성화 고등학교를 졸업한 재직자 전형 28명 등 총 30명을 선발한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이끌어갈 리더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융복합 교육을 펼치는 게 중요하다”며 “우리나라의 기둥이 되는 첨단 인재를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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