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일이 한꺼번에 지나갔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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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철 시인이 미국에서 잠시 귀국해 시화집 '물소리 같았던 하루'를 펴냈다.
시화집 '물소리 같았던 하루'에는 그림 50편과 시 70편이 함께 실렸다.
표제시 '물소리 같았던 하루'는 일상을 살아가는 세밀한 감성이 잘 녹여져 있다.
김종희 문학평론가는 "그가 살아온 세월의 연륜과 더불어 깊이 있는 사유의 세계를 보여준다"며 "저자의 그림은 대체로 따뜻하면서도 온화해 선명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작들"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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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신호철 시인이 미국에서 잠시 귀국해 시화집 '물소리 같았던 하루'를 펴냈다.
시화집 '물소리 같았던 하루'에는 그림 50편과 시 70편이 함께 실렸다. 그는 화업으로 시작해 현재 시창작을 겸하고 있다.
표제시 '물소리 같았던 하루'는 일상을 살아가는 세밀한 감성이 잘 녹여져 있다.
"한 박자 느린 공허가 덤덤히 흐르는 하루/ 책상에 앉아 새어나가는 나를 가만히 세어보는 하루/ 너무 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지나갔고/ 어쩌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것 같아서/ 물소리 같기도 한 무언가를 마음에서 꺼내어/ 흘려보내는 하루"
김종희 문학평론가는 "그가 살아온 세월의 연륜과 더불어 깊이 있는 사유의 세계를 보여준다"며 "저자의 그림은 대체로 따뜻하면서도 온화해 선명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작들"이라고 평가했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10일 오후 4시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서호미술관에서 열린다.
△ 물소리 같았던 하루/ 신호철 씀/ 시와사람 /1만5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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