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정원문화도시 조성 잰걸음…“도시 어디에서나 정원과 만나”

김용주 기자 2023. 6. 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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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 전경

 

광명시가 민선 8기를 맞아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정원문화도시 조성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 등 사회·환경적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새로운 도시 개념 프로젝트다.

8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정원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위해 2021년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 광명시마을정원 7곳, 경기도마을정원 1곳, 꽃길 6곳, 수직정원 1곳 등을 조성했다.

정원문화도시 확산을 선도할 광명시민정원사도 48명 양성했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제11회 경기도 정원문화박람회를 유치해 올해 10월 새빛공원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지난달 안양천이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로 지정 받는 성과를 거뒀다.

정원을 통해 탄소중립에 대응하면서 시민의 환경권을 보장하고 다양한 문화를 접목해 공동체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원도시 조성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6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정원도시 기본구상안 ▲정원사업 등 세부 추진전략 ▲정원도시 지정 추진체계 ▲이야기와 테마가 있는 정원문화도시 조성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정원도시의 지속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문화, 인문학, 주거, 탄소중립, 역사, 스마트시티 등과의 연계를 토대로 한 중장기 계획도 수립할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정원도시가 조성되면 탄소중립 실현과 주거환경 개선, 인구 증가, 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며 “내실 있는 연구를 통해 체계적이고 실현 가능성 높은 정원도시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주 기자 ky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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