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與 김성원·장예찬 고소…“악의적 발언”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6월 8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이번에는 김남국 의원 이야기 조금 해볼까요. 그래픽 준비되어 있습니까? 한번 보시죠. 김남국 의원실에서 오늘 입장문을 하나 냈습니다. 국민의힘의 김성원 의원, 장예찬 청년 최고. 허위 사실 명예훼손죄로 고소하겠습니다. 김남국 의원은 그동안 이 코인 투자, 불법·위법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해 오지 않았습니까? 향후 검찰 수사와 윤리특위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장예찬 최고도 입장을 냈더군요. ‘김남국 의원, 양심이 없으세요.’ 구자홍 차장님 어떻게 보시는지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송영길 전 대표도 그렇고 김남국 의원도 그렇고 조금 안타깝습니다. 왜냐하면 국민들이 알고 싶어 하는, 궁금한 점을 왜 답변을 안 하시는 것입니까.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질문은 딱 두 가지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돈을 투자했는가. 그래서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고 지금 남아있는 돈은 얼마인가. 가상화폐에 대해서 자신이 거래를 했기 때문에 자신이 가장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그 사실만 국민에게 공개를 한다면 위법이 있었는지 편법이 있었는지, 아니면 이해충돌이 되었는지 그것에 대한 판단은 국민들이 하시는 것입니다. 김남국 의원은 소상하게 해명하고 설명할 그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책임에 대해서는 전혀 다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에 대해서 정치적 공세를 폈다는 이유로 여당 의원, 여당 최고위원을 법적으로 이 고소한다는 것. 고소할 수 있는 자유는 있습니다. 그런데 고소한다고 해서 바로 시시비비가 가려지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굉장히 지루한 법적 공방으로 끌고 들어가는 것뿐입니다. 지금 국민에게 그렇게 긴 시간, 법정 공방이 끝날 때까지 진실에 대해서 참아달라는 것입니까? 김남국 의원은 지금이라도 당장 얼마의 가상화폐에 투자를 했고, 얼마의 수익을 올렸으며 지금 남아있는 가상화폐 자산이 얼마인지. 이것을 밝히시는 것이 김남국 의원이 해야 할 일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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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