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나금융, 27억 규모로 보육 인프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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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하나금융그룹이 27억원 규모로 보육 인프라 지원에 나선다.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여수 육아지원시설을 방문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아동 돌봄인프라 지원 계획을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평소 아동돌봄 사업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롯데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이 주요 후원사로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후 자리를 옮겨 여수시에 위치한 미평하나어린이집을 방문해 하나금융그룹이 지원하는 유아 ESG금융 교육 수업을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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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롯데와 하나금융그룹이 27억원 규모로 보육 인프라 지원에 나선다.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여수 육아지원시설을 방문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아동 돌봄인프라 지원 계획을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평소 아동돌봄 사업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롯데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이 주요 후원사로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ERT는 기업의 역할로 인식돼 온 이윤과 일자리 창출 등 국민경제 기여를 넘어 기후변화, 저출산고령화, 디지털전환 등 새롭게 발생하는 사회 문제에 기업의 기술과 문화를 활용해 해결 방안을 찾아보자는 취지로 지난해 출범했다.
이 자리에는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용규 여수상의 회장 등 기업인과 정기명 여수시장 및 정부인사 등이 함께했다.
첫 일정으로 여수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찾아 지역보육시설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공공형 실내놀이터, 장난감 도서관 등 시설을 견학했다. 이후 자리를 옮겨 여수시에 위치한 미평하나어린이집을 방문해 하나금융그룹이 지원하는 유아 ESG금융 교육 수업을 참관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업들이 아동 돌봄 인프라 개선에 새롭게 후원하는 지원액 규모는 약 27억원이다. 롯데그룹은 15억원을 지원해 지역 아동의 놀이인프라를 구축한다. 연내 '공공형 실내놀이터(여수 포함 2개소)'와 '아동참여형 놀이터(2개소)'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공공형 실내놀이터는 키즈카페와 같은 영유아 놀이시설을 롯데그룹이 지어주고, 지자체가 관리하는 민관합동 방식으로 운영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ESG금융 교육프로그램 및 스마트 교육기자재 제공에 12억원을 지원한다. 하나금융그룹의 교육프로그램은 4~7세 아동 약 1만9천여 명에게 시행된다. 기존 금융교육은 통상 초·중·고 이상에서 진행됐으나, 이번 프로그램은 하나금융그룹이 영유아 발달 수준에 맞는 놀이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간 보육 인프라 개선을 위해 힘써온 기업의 노력이 널리 알려지고, 뜻을 함께하는 기업들이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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