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래경 사태’에 “무한 책임질 것”

2023. 6. 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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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6월 8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을 혁신위원장으로 임명을 했다가 논란이 일었고. 이래경 이사장은 자진 사퇴를 했죠? 9시간 만에. 자진사퇴를 한지 이틀 만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어제 무한 책임을 이야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입에서 책임이라는 단어가 등장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말이죠. 먼저 들어보시죠. 이래경 이사장이 혁신위원장에서 이제 자진 사퇴를 한 것과 관련해서 최종 책임자는 이재명 대표겠죠. 무한 책임을 이야기하는 것 들으셨습니다. ‘대표라는 것은 원래 이렇게 무한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졌죠. ‘이재명 대표가 무한 책임을 언급했다? 저 책임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런데 이재명 대표 측에서는 이렇게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야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책임을 지고 사태를 수습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저 무한 책임이라는 것은. 밑에 빨간색 박스. 사퇴 가능성을 일축한 것이다. 그래픽 돌려보죠. 당장 비명계에서는 ‘말로만 무한 책임이지 아무 의미 없는 말이에요. 대선 지고, 지선 지고 모든 책임은 이재명 나에게 있다고 했는데 변한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무한 책임이라고 했는데, 어떤 식으로 책임지겠다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서정욱 변호사님. 이재명 대표가 무한 책임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무엇에 대한 책임인지, 어떻게 책임을 지겠다는 것인지 명료하지 않다. 이런 지적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서정욱 변호사]
저기에 그 글자 한 자를 떼면 맞죠. 무한 책임에서 이제 그 ‘한’ 자를 빼면 돼요. (무책임?) 무책임. 결국에 무책임이죠. 원래 이것이 그 모든 사람의 책임이라는 것은 누구의 책임도 아니다. 이런 말하고 똑같은 이야기예요. 결국에 본인은 아무 책임이 없다. 무책임. 책임 안 지겠다. 이런 의도고요. 제가 보기에 이것은 정말 이것이 그 대형 인사 참사 아닙니까. 9시간 만에 혁신위원장이 바뀐 거예요. 그렇다면 최소한 저는 이재명 대표가 이것 때문에 사퇴까지는 안 가더라도, 최소한 이것이 어떤 어떤 경로로 추천받아서 어떤 어떤 절차로 검증했는데 이것이 너무 조금 잘못되었다. 앞으로는 조금 더 투명하게 여론을 많이 수렴해서 이렇게 모시고 철저하게 검증을 하겠다든지. 이런 무언가 해명과 사과가 있어야 하잖아요. 그런데 아무 말도 없이 그냥 무한 책임지겠다. 이것은 이제 저는 국민을 다시, 당원을 우롱하는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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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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