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낯짝’ 발언 논란 권칠승, 이틀 만에 “유감”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일 : 2023년 6월 8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의 이른바 최원일 전 천안함장을 겨냥한 발언. 무엇이라고 했죠? ‘무슨 낯짝으로 그런 이야기를 하십니까. 부하들 다 죽이고 어이가 없어요. 원래 함장은 배에서 내리면 안 되는 것 모르셨습니까.’ 이렇게 최원일 전 함장을 겨냥한 발언을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했는데. 어제 급기야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28초짜리 유감 표명이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어제 장면입니다. 잠깐 보시죠.
권칠승 대변인이 어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공당 대변인으로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장병과 유족들을 비롯해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분들에게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런데요. 권 대변인의 어제 저 사과 문장을 놓고도 이런 이야기가 나와요. 아니, 가장 사과를 해야 할 대상인 최원일 전 함장은 언급하지 않았다, 권 대변인께서. 또 하나. 아까 부적절한 표현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권칠승 대변인, 뭉뚱그려 표현했다. 결국 반쪽 사과 아니냐. 이런 것이죠. 우리 이승훈 변호사께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저는 그렇게는 보지 않고요. 장병이라고 하는 것은 장교, 부사관, 사병을 일컫는 거예요. 그래서 그분들에 대해서 다 사과를 한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고요. 저는 그렇습니다. 민주당이 어차피 천안함 폭침을 인정하고 있고. 북한의 소행이라는 것을 다 인정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문재인 정부에서도 그랬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굳이 시간 끌거나 표현을 조심할 필요가 없어요. 적극적으로 사과를 하는 것이 맞고 그래서 전준영 전우회장을 상대로 직접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사과를 했다고 해요. 그래서 전준영 전우회장은 이를 받아들였다고 하고요.
또한 천안함 전 함장인 이 함장, 최원일 전 함장에게도 직접 사과를 하겠다고 하는 것이니까 저는 빨리 사과를 하고 이 문제를 매듭짓는 것이 맞다. 굳이 천안함의 사고 원인을 원인불명이 아니라고 하는 마당에, 북한의 소행이라고 명확히 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주저할 이유가 없다. 과감하게 사과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지금 민주당으로서 현재 할 일이라고 생각되고. 이재명 대표가 책임을 지겠다. 그 과정의 하나로서 수석대변인이 이렇게 신속하게 사과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