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천둥·번개 동반 '요란한 비' 온다···"내일 새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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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이날 밤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8일) 오전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비가 시작돼, 오후부터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서부 내륙에도 비가 오겠다”며 “이 비는 내일(9일)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북부, 서해5도에 10~50㎜다. 특히 밤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오는 지역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강원 영동, 충청권 남부, 경북 북부·서부 내륙에도 5~20㎜의 비가 내릴 예정이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질 수 있다.

기온은 전날과 비슷하다. 다만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높은 수치를 보일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23~31도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3도, 수원 26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29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차민주 인턴 기자 mj010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