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농기계 회사 이어 네덜란드 스마트팜...SK네트웍스 농업 스타트업에 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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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가 농업 혁신을 추구하는 스타트업 투자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자율주행 농기계 기업 투자에 이어 이번에는 네덜란드 인공지능(AI) 스마트팜 스타트업에 200만 달러(약 26억 원) 투자를 결정했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농가에서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트랙터를 자동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국 스타트업 '사반토'에 400만 달러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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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가 농업 혁신을 추구하는 스타트업 투자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자율주행 농기계 기업 투자에 이어 이번에는 네덜란드 인공지능(AI) 스마트팜 스타트업에 200만 달러(약 26억 원) 투자를 결정했다.
SK네트웍스는 미국 투자법인 하이코캐피털을 통해 '소스.ag'(Source.ag)의 시리즈 A라운드에 2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스마트팜 시장의 성장성이 높고 소스.ag의 기술력이 앞으로 농업 분야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에 있는 소스.ag는 AI 기술이 적용된 온실 자동화 솔루션 개발 업체로, ①AI를 활용해 최적의 파종 시기와 위치, 가지치기 전략을 추천하고 ②적절한 생육 환경과 수확 시기 권장 ③예상 수확량과 수익 예측 등의 다양한 농산물 재배 정보를 제공한다.
④올 하반기에는 현실 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가상 세계에 구현하는 기술(디지털 트윈)을 활용, 식물 생장을 시뮬레이션하고 경작에 필요한 자원 사용량과 수확량을 예측해 주는 '소스 컬티베이트' 기술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⑤인력 관리, 병충해 방지 등의 기능을 갖춘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섰다. 노동력 효율화로 수자원 절약, 화학약품 사용 절감 등 농업 혁신을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SK네트웍스는 이번 투자로 농업 기술 투자 영역을 스마트팜까지 확장했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농가에서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트랙터를 자동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국 스타트업 '사반토'에 400만 달러를 투자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우리 일상을 좀 더 편하게 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세상에 존재하는 사회적·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이바지하기 위한 행보"라고 강조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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