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주식’ 게임스톱 CEO해고 소식 전해지자 시간 외 급락

강민우 기자(binu@mk.co.kr) 2023. 6. 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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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소재 게임스톱 가게 /사진=김인오 기자
‘밈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의 대표주자인 비디오게임 체인 업체 게임스톱이 최고경영자(CEO)를 해고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게임스톱 주가가 급락했다.

7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게임스톱은 시간 외 거래에서 19% 넘게 하락하고 있다. 정규장에선 5.75% 상승했다.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CEO의 해임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도 하락 전환했다. 이날 게임스톱은 맷 펄롱 CEO를 해고하고 라이언 코헨 이사회 이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게임스톱은 펄롱 CEO를 해고한 배경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2020년부터 게임스톱 주식을 매수한 코헨 회장은 2021년 이사회에 합류했고 지분을 추가적으로 매입한 후 이사회 의장에 올랐다. 코헨의 투자회사인 RC벤처스가 현재 보유한 게임스톱 지분율은 11.9% 수준이다.

게임스톱은 이날 발표에서 지난 1분기 주당 0.17달러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분기인 주당 0.52달러 손실 대비 축소된 규모다. 매출액은 환율 변동과 게임 출시 감소로 작년 같은(13억8000만달러) 기간 대비 10.3% 감소한 12억4000만달러를 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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