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차세대 원전에 힘싣기… SMR예산 787억 확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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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민간 기업과 '민관 합작 차세대 원자로 개발 프로젝트'에 3년간 550억 원을 공동 투자하고, 당은 소형모듈원전(SMR) 연구·개발을 위해 내년 총 787억 원의 예산 확보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내년 신설되는 '민관 합작 차세대 원자로 개발 프로젝트'에 민간 기업과 함께 3년간 550억 원을 공동 투자해 열 공급용 '고온가스로' 기술을 확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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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민간 기업과 ‘민관 합작 차세대 원자로 개발 프로젝트’에 3년간 550억 원을 공동 투자하고, 당은 소형모듈원전(SMR) 연구·개발을 위해 내년 총 787억 원의 예산 확보를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은 지역 특화 과학기술 사업의 근거법인 지역과학기술혁신법 제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국민의힘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미래 원자력 및 지역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실무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 신설되는 ‘민관 합작 차세대 원자로 개발 프로젝트’에 민간 기업과 함께 3년간 550억 원을 공동 투자해 열 공급용 ‘고온가스로’ 기술을 확보하기로 했다. 당은 SMR 기술개발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관련 사업의 예산 확보에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협의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년 SMR 관련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예산 규모는) 신규 개발 프로젝트에 100억 원, 혁신형 SMR 개발에 607억 원, 융용 원자로 원천기술 개발에 80억 원으로 총 787억 원 정도”라고 밝혔다.
당정은 과학기술을 통한 지역 성장을 위한 지역과학기술혁신법 제정도 여당 의원 입법을 통해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 의원은 “중앙정부가 지역에 과학기술 관련 투자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지역과학기술혁신법을 오늘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국민과 지역이 원하고 있어서 더불어민주당도 (법안 통과에) 저희와 같은 입장일 것”이라며 “법안 통과가 빨리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민·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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