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전날에도 도착 안 한 북한 역도팀…'쿠바 그랑프리' 불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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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역도연맹 그랑프리 1차 대회에 출전할 예정인 북한 역도 선수들이 대회 개막 전날인 7일(현지시간)에도 현장에 도착하지 않았다.
국제역도연맹(IWF)은 이날 홈페이지에 대회 개막 전날 상황을 전하며 "이 글이 다 써질 때까지도 PRK(북한)팀이 쿠바에 도착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북한은 8일부터 18일까지 쿠바 아바나에서 열리는 IWF 그랑프리 1차 대회에 남녀 각각 7명씩 총 14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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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국제역도연맹 그랑프리 1차 대회에 출전할 예정인 북한 역도 선수들이 대회 개막 전날인 7일(현지시간)에도 현장에 도착하지 않았다.
국제역도연맹(IWF)은 이날 홈페이지에 대회 개막 전날 상황을 전하며 "이 글이 다 써질 때까지도 PRK(북한)팀이 쿠바에 도착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북한은 8일부터 18일까지 쿠바 아바나에서 열리는 IWF 그랑프리 1차 대회에 남녀 각각 7명씩 총 14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대회 개막 전날까지도 선수단이 쿠바에 입국하지 않은 것이다.
특히 IWF가 공개한 일정에는 대회 개막일인 8일 경기에 출전이 예정된 북한 선수가 있다. 국제대회 참가 때는 시차와 컨디션 조절 등을 위해 통상적으로 경기일 수일 전 입국하는 것이 통례기 때문에 북한이 이번 대회에 불참 결정을 내렸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국제 스포츠 대회에 불참했던 북한이 3년6개월 만에 국제 무대에 복귀하는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그간 국경 봉쇄를 고수해 온 북한이 선수들의 출국을 위해 비행기를 띄울 지 여부도 관심사였다.
북한이 대회를 포기한 것인지는 아직 불명확하지만, 만약 이번 대회에 불참하면 국제대회 '복귀'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까지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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