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가 불러온 캐나다 산불, 미국 뉴욕 뒤덮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캐나다 수백 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연기가 미국 동부해안과 중서부로 쏟아져 캐나다와 미국 뉴욕 일대 대기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다.
미국 환경보호국의 측정기준에 따른 대기 질 지수는 시러큐스와 뉴욕시, 그리고 펜실베이니아의 리하이밸리에서 400을 넘겼다.
백악관은 7일 미국 동부 해안 도시를 스모그에 휩싸이게 한 캐나다 산불이 "기후 위기가 우리 삶을 방해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놀라운 예"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수백 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연기가 미국 동부해안과 중서부로 쏟아져 캐나다와 미국 뉴욕 일대 대기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다.
주요 공항의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고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가 연기됐다. 시민들은 코로나19 팬데믹 때 사용하던 마스크를 다시 꺼내고 있다. 캐나다 당국은 400곳 이상의 산불과 싸우기 위해 다른 국가들에 추가적인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위험한 수준으로 오염된 공기가 뉴욕 대도시지역과 뉴욕주 중부, 펜실베이니아와 뉴저지의 일부까지 확장되고 있다. 미국 환경보호국의 측정기준에 따른 대기 질 지수는 시러큐스와 뉴욕시, 그리고 펜실베이니아의 리하이밸리에서 400을 넘겼다. 대기 질 지수는 50 이하일 때 양호함을 나타내며 300 이상은 최악인 상태인 ‘위험’으로 간주한다.
미국 환경보호국은 현재 미국에 사는 1억명 이상의 주민에게 대기 질 경보를 발령한 상황이다. 백악관은 7일 미국 동부 해안 도시를 스모그에 휩싸이게 한 캐나다 산불이 “기후 위기가 우리 삶을 방해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놀라운 예”라고 말했다.
곽윤섭 선임기자 kwak1027@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 “중 패배에 베팅하면 후회” 이재명 만난 중국대사, 윤 정부 직격
- ‘중꺾마’ 다시 한번!…아침 광화문광장 U-20 거리응원
- ‘아들 학폭’ ‘방송 장악’ 지뢰밭…이동관 방송위 강행할까
- “우크라 댐 붕괴, 3억명 굶을 위기”…홍수가 1만㏊ 삼켰다
- 42살에 귀촌 준비…200명 눌러앉은 은모래 해변 이야기
- 반지하 살면서 “우리 집 4층이야”…센서등 꺼지기만 기다렸지
- ‘후쿠시마 우럭’ 어쩌자고…일본 만난 여당, 중국 만난 야당
- 한국노총 빠진 ‘경사노위’에…여권 “MZ노조 있다” 냉소
- 수컷 없이 출산한 악어…“공룡도 암컷 혼자 생식했을 가능성”
- 권칠승 사과받은 전 천안함장 “이재명 대표가 사과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