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관개 건설 속도전 성과 선전…'과학 농사'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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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8일 관개 시설 공사 '속도전'의 성과를 과시하면서 농업 생산량 확대를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사회주의농촌 진흥에서 실제적인 변혁을 안아온 자랑찬 성과'라는 제목의 '조선중앙통신사 상보'를 통해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 전원회의가 제시한 밭관개 공사를 비롯한 올해 관개 건설 목표를 기본적으로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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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8일 관개 시설 공사 '속도전'의 성과를 과시하면서 농업 생산량 확대를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사회주의농촌 진흥에서 실제적인 변혁을 안아온 자랑찬 성과'라는 제목의 '조선중앙통신사 상보'를 통해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 전원회의가 제시한 밭관개 공사를 비롯한 올해 관개 건설 목표를 기본적으로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신문은 지난 2월 말 개최된 농업 관련 전원회의에서 관개체계 완성을 주요 과업으로 제시한 이후 두 달 남짓한 기간에 물길을 보수하고 지하수 시설을 건설하는 등 공사를 끝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어떤 가물에도 끄떡없이 농사를 안전하게 지을 수 있게 됐다"면서 농업 성과를 독려했다.
2면에는 평안북도 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에 걸린 유화 '대계도 간석지의 저녁'에 담긴 일화를 소개했다. 신문은 이 유화를 지난 2012년 김정은 총비서가 기업소에 보내준 것이라면서 "나라의 농업 발전을 위해 중요한 사업들 중 하나는 바로 간석지 개간"이라고 강조했다.
3면에는 '전승절'(정전협정체결일·7월 27일) 70주년을 앞두고 시작한 연재물 '영광스러운 전승 세대에 대한 긍지 높은 추억-그들처럼 영원히 승리하리라'를 통해 전쟁 중 병사들에게 보급한 화선 악기를 조명하며 '낙관주의'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한국전쟁 중 열린 군무자예술축전 사진도 함께 실었다.
4면 기사에서는 일꾼(간부)들을 향해 "당과 인민에게 실제 필요한 일꾼이 되자"라고 촉구했다. 또 일꾼들은 다재다능한 팔방미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단에는 조선소년단창립 77주년을 계기로 '전국소년과학환상문예작품 및 모형전시회'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5면에는 '농작물 가꾸기를 과학적으로 해나가자'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싣고 "첫째도 둘째도 과학농사를 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현재 각지 농업부문 일꾼들과 근로자들, 농촌지원자들이 김매기에 진입해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단에는 보건부문 일꾼들의 실력을 높일 것을 촉구하는 기사를 실었다.
6면에는 '정신도덕적으로 부단히 수양하자'면서 꾸준히 '강인성'을 길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단에는 "총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이바라기 조선초중고급학교가 창립 70주년을 맞았다"면서 재일동포학생들을 소개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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