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노동 탄압 현실로…집단행동 처벌하던 80년대 떠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노동 탄압이 지금 우리 눈앞에 현실로 펼쳐지고 있다"며 "노동자에 대한 (정부) 인식 자체가 매우 별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양대노총 청년 노동자 타운 홀 미팅 노동 정책 간담회에서 "얼마 전 양회동 열사 분신 사망 사건이 발생했고 이 사건이 보여 주는 상징성이 매우 특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양대노총 청년 노동자 타운 홀 미팅 노동 정책 간담회에서 “얼마 전 양회동 열사 분신 사망 사건이 발생했고 이 사건이 보여 주는 상징성이 매우 특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사법 기관의 과도한 수사 때문에 (노동자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태가 참 오랜만에 국민 눈앞에 벌어졌다”고 했다.
그는 “노동자들의 단결권, 교섭권, 행동권은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적인 권리”라며 “건설노동자들이 조직을 결성하고 집단적으로 요구하고 노동 조건에 대한 사용자 양보를 받아 냈다는 것을 공갈죄로 처벌하는 사례들은 1990년대 초반, 1980년대에 노동자 집단행동을 소요죄, 내란죄 등으로 처벌하던 것을 떠올리게 한다”고 꼬집었다.
또 “최근 이미 제압된 상태의 노동자에게 경찰봉을 휘둘러 심각한 부상을 입히는 사례는 이것이 진압 자체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누군가에게 보여 주기 위한 것인지 의문스럽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의 대부분 국민이 노동에 의존해 생계를 꾸린다. 우리뿐 아니라, 다음 세대들도 노동에 의존해 살아갈 것”이라며 “노동을 억압하면서 어떻게 미래 사회를 준비할 수 있겠느냐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경애, 김학래 바람 폭로 "팬티 뒤집어 입고 향수 냄새 다르다"
- 대전시의회 부의장, 고향 논산서 숨진 채 발견
- 명태균 "김 여사, '남편이 젊은 여자와' 꿈…'대통령 당선' 감축 해몽"
- "EVA 성과급으론 안된다"…삼성전자 '술렁'[성과급의 경제학②]
- "이선균 협박한 女실장..강남의사와 마약파티"..결국 '철창행'
- 김민희, 뒤늦은 이혼 고백 "딸 홀로 키워…공황장애 앓아"
- 박지원 "한동훈, 尹부부 절대 안 변한다…미련 버리고 국민 뜻따라 결단하라"
- 故김수미, 아들 아닌 며느리 서효림에 집 증여…애틋한 고부관계 재조명
- 한가인 "첫키스는 유재석"…♥연정훈 놀랄 영상 공개
- 오븐 열었더니 19세女직원 숨진 채 발견…월마트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