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성일종 “日오염 처리수 방류, 文정부 계승” vs 위성곤 “도쿄전력 이익만 남는 일”

KBS 2023. 6. 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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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일종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 文정부 계승한 것"- 위성곤 "국민의힘도 방류 규탄 결의안...왜 입장 바꾸나?"- 성일종 "알프스·K4탱크 등 시찰...다핵종 걸러진 물 방류"- 위성곤 "교반 제대로 했나? 도쿄전력 신뢰하기 어려워" - 성일종 "IAEA 검증에 한국도 참여...잘못되면 당연히 항의"- 위성곤 "국민 불안해하는데 왜 항의 안하나?"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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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일종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 文정부 계승한 것”
- 위성곤 “국민의힘도 방류 규탄 결의안...왜 입장 바꾸나?”
- 성일종 “알프스·K4탱크 등 시찰...다핵종 걸러진 물 방류”
- 위성곤 “교반 제대로 했나? 도쿄전력 신뢰하기 어려워”
- 성일종 “IAEA 검증에 한국도 참여...잘못되면 당연히 항의”
- 위성곤 “국민 불안해하는데 왜 항의 안하나?”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6월 8일 (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성일종 의원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검증TF 위원장), 위성곤 의원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해양투기저지대책위원장)


▷ 최경영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점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오염수 문제 두고 여야 대립이 더 거세졌는데요.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 TF 성일종 위원장 그리고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대책위원회 위성곤 위원장 자리 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성일종 : 안녕하십니까?

▶ 위성곤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우리바다지키기와 해양투기저지대책위원회는 뭐 이름은 다릅니다만 뜻은 같습니까? 어떻습니까?

▶ 성일종 : 똑같은 거죠. 그럼요. 우리 바다를 지키는 거에 여야가 어디 있습니까?

▶ 위성곤 : 말은 똑같은데 내용은 좀 다른 것 같아요.

▷ 최경영 : 어떻게 다릅니까?

▶ 위성곤 : 우리는 바다를 정말 지키려고 하고 우리바다지키기는 지키기보다는 좀 더 오염해도 그냥 살아도 되는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 성일종 : 이런 차이가 있는데 지금 윤석열 정부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를 저희가 찬성한 적이 없어요. 문재인 정부에서 해왔던 걸 그대로 계승한 겁니다. 이거는 부인할 수 없는 거잖아요. 21년 7월에 문재인 정부에서 KINS(한국원자력연구원)에 김홍석 박사를 파견해요. 또 21년 8월에 문재인 정부에서 TF를 만듭니다. 그래서 일본의 알프스를 검증해서 아, 이게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결론을 내고 또 그때 KINS에다가 TF팀을 만들었는데 그 TF팀이 이번에 실사단으로 갈 때 거의 그대로 간 거예요.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받았던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21년 4월 19일에 정의용 장관이 국회에 나오셔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가 IAEA의 기준에 따라서 국제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그러면 이걸 대한민국 정부도 이거를 방류에 반대할 명분이 없다 이렇게 대답을 해요. 저희가 정권 받은 지 1년밖에 안 됐습니다. 그러면 저희가 다른 거 뭐 한 거 있나요? 없거든요. 이거를 과학적으로 알프스라고 하는 과정을 거쳐서, 여과기인데 다핵종을 걸러내는 여과기인데 이거를 통과한 물을 한국, 미국, 프랑스, 스위스에 보내잖아요. 이것을 저희가 세 차례를 받았어요. 그리고 이것을 분석해서 저희가 IAEA로 다시 보냅니다. 미국도 보내고 스위스도 보내고 프랑스도 보내고 이것을 또 발표하는 거예요. 이런 과정을 문재인 정부에 해왔던 것을 그대로 해오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서 우리가 실사단을 더 보내고 또 우리가 더 점검할 거 요구하고 이러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것들이 국제기준치에 맞고 법적으로 문제가 없을 때는 우리가 마냥 반대할 수가 없다. 대한민국 문명국가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문재인 정부에서 해온 것을 왜 지금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에 있었을 때 아무 이야기 안 하다가 윤석열 정부로 바뀌니까 이걸 그렇게 마치 이걸 이렇게 반대하고 새로 시작하는 양 이렇게 공격을 하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동의할 수가 없어요. 저희 정부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새로운 거 뭐 한 거 있으면 이야기를 해보십시오. 과학적으로 더 보강이 되고 더 촘촘히 챙겼으면 챙겼지 우리가 안 한 거 있으면 이야기를 해보시라는 거예요.

▶ 위성곤 : 전혀 다른 이야기고요. 문재인 정부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 우려를 표명했고 그것을 검증하는 절차를 거쳐야 되겠다고 분명히 이야기를 했고요. 정의용 장관이 답변한 내용도 사실은 3가지 전제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어지느냐 아니면 안전한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 확인되었을 때 그것을 용인할 수 있다고 답변한 내용을 가지고 이제 국민의힘에서 저렇게 호도를 하는 거죠. 정의용 장관이 이제 동의했는데 왜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반대하는가. 사실 제가 오늘 자료를 하나 가지고 왔는데 국민의힘 조태용 지금 국가안보실장 그리고 그다음에 이제 김태호 의원, 김기현 대표 그다음에 이제 태영호 의원, 한무경 의원들이 발의한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및 원전오염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대한민국 정부의 적극적 대책 촉구 결의안 여기에 보면.

▷ 최경영 : 그게 언제인가요? 2021년입니까?

▶ 위성곤 : 2021년 4월 29일에 국민의힘 16명의 의원들이 확인을 해서 뭐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냐 하면 후쿠시마 오염수에는 인체에 치명적인 3중수소를 비롯하여 60여 종의 방사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완전한 제거가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렇게 하면서 실질적으로 대한민국 정부에 방류를 규탄하고 그리고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정부는 이것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해라 이렇게 주장을 했거든요.

▷ 최경영 : 2021년에는 그렇게 주장을 했었다.

▶ 위성곤 : 그렇게 주장을 했던 국민의힘이 지금에 와서 입장과 태도를 바꿨죠. 사실 우리 성일종 의원님께서도 과거에 이제 관련된 의견들에 대해서도 찬성 의견을 말씀하셨었잖아요.

▶ 성일종 : 아주 의원님이 좋은 말씀을 하셨어요. 맞습니다.

▶ 위성곤 : 제 이야기를 좀 마무리하면 그렇습니다.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관련되어서 지금 국민의힘이 호도하는 것처럼 저희들이 했던 정책을 윤석열 정부가 승계한 것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는 다른 태도와 다른 입장을 갖고 다른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 성일종 : 제가 반론을 제기할게요. 제가 20년에 10월에 최고 비상대책위원회 할 때 이 대책을 세워야 한다. 후쿠시마의 원전수에 대해서 오염수에 대해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이야기한 게 맞습니다. 그리고 저희 당에서 21년에 조태용 의원을 비롯해서 4월에 이 대책 촉구결의안을 냈던 게 맞습니다.

▷ 최경영 : 저 문서는 맞고요?

▶ 성일종 : 그렇습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그전에 문재인 정부는 아무것도 안 했어요. 저희가 강력하게 20년도에서부터 21년 4월에 이 이야기를 하니까 7월부터 문재인 정부가 움직이기 시작을 합니다. 그래서 21년 7월에 KINS에 김홍석 박사를 IAEA에 파견을 해요.

▷ 최경영 : 아까 그 말씀.

▶ 성일종 : 그렇습니다. 그리고 8월에서야 TF팀을 만듭니다. 그리고 임명장을 줍니다. 그 TF팀이 이번에 실사단에 갔다는 거예요. 그러면 시차적으로 이게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문재인 정부가 움직이지를 않았어요. 그리고 정의용 장관께서 국회에 나왔을 때 3가지의 조건을 걸었습니다. 그건 맞는 이야기입니다. 뭐냐 하면 충분한 과학적 정보가 있어야 한다. 이게 과학적 정보, 지금 현재 그대로 하고 있는 겁니다. 알프스라고 하는 것을 11개 국가가 대한민국 포함해서 11개 국가의 전 세계 과학자들이 여기 모여서 과학적으로 정보를 주고받고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걸 하고 있고 두 번째 사전 협의를 해야 한다 우리 정부하고. 문재인 정부에서도 사전 협의해서 파견이 이루어졌고 지금 저희하고 도쿄전력이 이 정보를 다 제공하고 있을뿐더러 IAEA를 통해서 정보를 서로 문재인 정부에서부터 지금까지 서로 정보를 사전협의를 해오고 있는 겁니다. 그다음에 IAEA에 한국 전문가가 꼭 참여해야 한다 이게 정의용 장관의 세 번째 조건이었거든요. 여기에 김홍석 박사가 간 거예요 7월에. 어떤 문제가 있다는 거죠? 시차적으로 문제 있습니까?

▶ 위성곤 : 제가 말씀을 드리면 관련돼서 과학적 근거를 충분히 제시하고 정보를 충분히 공유해야 한다고 이야기했고 정부와도 사전에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 이렇게 주장을 했죠. 이런 것들이 끝으로 어떤 이야기를 했냐 하면 IAEA의 검증 과정에서 우리 전문가 또는 연구자 대표가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해라 이렇게 주장을 했고 그 주장들을 가지고 저희 그 당시 정부가 운영을 했던 거죠. 그런데 충분하게 과학적으로 정보가 제공되고 있지 못하다. 여전히 저희 민주당은 그렇게 주장을 합니다.

▶ 성일종 : 어떤 게 지금 정보가 제공 안된 건지.

▷ 최경영 : 지금 이제부터 과학 이야기를 해보죠.

▶ 위성곤 : 알프스, 다핵종 제거 설비인 알프스에 사전. 알프스를 처리하기 전 오염수 처리된 이후에 오염수가 데이터가 있어야 되겠다. 지금까지 처리장 데이터는 자료를 공개하고 있지 않습니다. 두 번째, 알프스 그런 정보가 공개되어야 한다는 것이고 알프스 이야기를 좀 더 드리면 1,066기의 1기당 1천 톤 정도 되는 1,066기의 137만 톤이 보관되고 있다는 거잖아요. 그 보관되고 있는데 그중에 약 30L만 실질적으로 시험을 한 겁니다. 전체 중에 1,066기 중에 10개의 탱크에서만.

▷ 최경영 : 시료 자체도 10개밖에 안 됐어요?

▶ 위성곤 : 10개의 탱크에서 10개의 탱크를 묶음으로 받은 건데요. 그중에 30L를 제공한 겁니다. 그러면 137만 톤의 30L면 도대체 몇%입니까? 일반적으로 그런 것들을 샘플을 할 때는 5%, 10% 이렇게 샘플링 조사.

▷ 최경영 : 샘플링 양이 충분하냐?

▶ 위성곤 : 충분하지 않은 거죠. 두 번째, 제공된 샘플이 실제로 교반되어서, 방사능 물질이 오래되면 축적되기 때문에 벌써 10여 년이 된 거 아니겠습니까? 축적되면 이게 교반되어서 샘플이 제공되는데 그러고 있지 못하다는 과학적 데이터를 PIF 태평양도서국포럼에 참여하고 있는 과학자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알프스 다핵종 제거 설비에 제공된 여러 정보들을 저희는 신뢰할 수 없다. 그래서 지금 이야기했던 정의용 장관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관철되고 있지 못하다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 성일종 : 제가 그걸 반론을 드리지요. 그렇게 되면 문재인 정부가 지금 과학자 파견하고 했던 것들 다 부정하는 거예요. 알프스라고 하는 다핵종 처리하는 여과기를 통과하는데 사전 오염수와 오염 처리수가 있잖아요. 137만 톤 정도가 나왔는데 약 3분의 1인 40만 톤은 여과기를 통과해서 지금 K4탱크에 저장이 되어 있는 거고 그냥 오염수 상태로 90만 톤 정도가 있는 것이죠. 그런데 이 오염수로서의 측정한 로데이터와 알프스를 통과한 로데이터가 있다는데 지금 민주당이 여기 문제가 있는 거예요. 저번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TF팀 갔다 와서 이 로데이터 다 받아왔다고 이야기했잖아요. 다 받아왔다고 이야기했잖아요. 그러니까. 잠깐만요, 의원님.

▶ 위성곤 : 로데이터에 대해서는 전에 대해서는 말씀 안 했습니다.

▶ 성일종 : 제 말씀 잠깐 더 들어보고.

▶ 위성곤 : 그것 관련해서는 저희도 질의했고.

▶ 성일종 : 제 말씀 좀 들어봐주세요. 그래서 이게 오염수로서의 로데이터도 가치는 있겠죠.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알프스라고 하는 다핵종 처리를 통해서 방류할 때 그 나가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 오염수에 대한 로데이터도 가져와서 지금 분석을 하고 있고 야당에서 요구하면 다 받아보실 수 있다고 하는 말씀을 제가 드리고 그다음에 아까 30L만 했다 그러는데 우리 위 의원님 말씀에 저는 동의할 수가 없어요. 왜 그러냐 하면 이 물이 나오면 다 교반을 합니다. 이 물이라고 하는 것은 항상 저 밑에는 교반기라고 해서 RPM으로. 잠깐만요.

▶ 위성곤 : 잠깐만요.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하는데 도쿄전력 지난 얼마 전에 저희 의원들이 도쿄전력 의원과 도쿄전력 관계자가 참여한 온라인 간담회를 저희가 간 적이 있는데요. 거기에서 도쿄전력 직원이 거기에 있는 임원이 한 이야기가 교반되지 않고 샘플이 제공됐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실을 호도하시는 거예요.

▶ 성일종 : 어떻게 교반이 안 되겠어요. 그래서 그거는 말이 안 되는 게.

▶ 위성곤 : 말이 안 되는 게 아니라 도쿄전력 직원이 그렇게 이야기한 것을.

▶ 성일종 : 아니, 그거를 어느 직원인지 내가 모르겠는데 지금 그거.

▶ 위성곤 : 일본의 의원들 앞에서 도쿄전력 직원이 사실상 청문회처럼 진행된 자리에서.

▶ 성일종 : 어느 청문회가 그걸 했는데요?

▶ 위성곤 : 청문회가 아니라.

▶ 성일종 : 아니, 그게 민주당이 주도했습니까? 이거는 IAEA의.

▶ 위성곤 : 일본의 원전제로모임 국회의원 모임에서.

▷ 최경영 : 일본 국회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 성일종 : 일본 국회에서 나왔다고요? 아니, 그거는 신뢰할 수가 없어요.

▶ 위성곤 : 아니, 교반되지 않았다는데 신뢰할 수 없다니 말씀을 도대체.

▶ 성일종 : 그런 이야기를 함부로 하시면 안 되죠. 우리 과학자들이 갔다 와서. 잠깐만요. 아니, 잠깐만 계셔보세요. 우리 과학자들이 다녀와서.

▶ 위성곤 : 우리 과학자들은 교반된 내용을 받은 게 아니라 샘플링 된 것만 받은 거 아니겠습니까?

▶ 성일종 : 아니, 이번에 우리 과학자들이 가서 이 오염수 상태로 있는 걸 봤고 또 알프스의 여러 과정을 봤고 K4탱크에 있는 걸 봤고 K4탱크로부터 바다로 방류하는 안전장치까지 우리가 다 봤잖아요. 그러면 K4탱크의 마지막 방류 전에 희석하고 이 시스템까지 다 봤는데 이때 교반을 통해서 다 나가잖아요. 1L에 1,500배크렐의 삼중수소를 맞춰서 내보내겠다고 그러잖아요. 그러면 이게 교반을 통해서 섞어서 거기에서 측정해서 내보내야지 이게 어떻게 그냥 내보낼 수 있냐 이거예요. 과학을 조금이라도 알면 그런 정말 무지한 이야기를 할 수 없는 거예요.

▶ 위성곤 : 아니, 샘플링을 통해서 방사능이 이 정도 있으니 이 정도 교반해서 내보내면 된다고. 희석해서 내보내면 된다고 이야기를 하는 거잖아요. 저희들이 문제를 삼는 것은 알프스의 성능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방사선을 잘 처리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은 거예요. 그런데 그거 확인이 안 되잖아요.

▶ 성일종 : 왜 안 됩니까? 일본에 갔다 와서 다 했는데.

▶ 위성곤 : 처리 전 데이터와 처리 후 데이터를 주면 저희들이 어떻게 처리됐는지 확인할 수 있을 거 아니에요.

▷ 최경영 : 여기에서 조금 시청자, 청취자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그러니까 처리를 하고 교반을 해서 잘 섞어서 지금 균질화해서 똑같은 어떤 삼중수소 농도, 방사능 농도가 나오게 과학적으로 데이터가 나오게 한다는 이야기잖아요.

▶ 성일종 :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 최경영 : 그렇게 해서 믿을 수 있어. 봐 믿을 수 있어.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지금 말씀하시는 건. 그런데 교반을 했다 안 했다는 건. 휘저었다 안 저었다. 그 이야기를 하시는 건데 제가 이제 그러면 이렇게 여쭤볼게요. 앞으로 이제 진짜로 방류를 한다면 그걸 매번 교반을 하고 처리를 잘하는지 그 필터도 분명히 우리가 정수기.

▶ 성일종 : 필터는 그전에 작동이 되죠. 알프스라고 하는 것은 다핵종을 걸러내서 거의 다 걸러집니다. 걸러져서 국제기준치나 모든 걸 통과해서 나오잖아요. 그러면 여기에 삼중수소라는 것은 용해성이기 때문에 물에 녹아요.

▷ 최경영 : 알겠습니다. 그거를 다 믿는다고 쳐요. 그런데 필터도 교환 주기가 있을 거고 교반도 성실히 하는지 이런 것들을.

▶ 성일종 : 필터는 8천 톤을 쓰면 무조건 갈게 되어 있습니다.

▷ 최경영 : 8천 번 쓰면 무조건 갈게 되어 있습니까?

▶ 성일종 : 그렇습니다. 알프스라고 하는 필터는 8천 톤을 처리하면 자동적으로 갈아요.

▶ 위성곤 : 그게 잘못된 게 어떤 거냐 하면 8천 톤의 기본 농도가 들어올 거 아닙니까? 과농도가 들어오게 되면 이게 갈아도 걸러지지 않겠죠. 지금 몇 가지 이제 시료를 분석한 자료들을 보면 몇 가지들은 교반을 해서 한 시료를 가지고 샘플이죠. 교반 여부를 모르지만 샘플을 가지고 실제 돌렸더니 한 이틀 정도 걸리더라는 거예요. 한 번 전체 하는데.

▶ 성일종 : 무슨 교반 이야기하시는 거죠?

▶ 위성곤 : 아니, 교반이 아니라 샘플을 하는데 그 샘플의 그거를 처리하는 데 있어서 실질적으로 한 번에 처리가 되지 않는다는 거죠. 농도가 높으면. 그렇기 때문에 8천 리터가 되었다고 해서 바꾸는 건 잘못된 거죠. 완벽하게 처리된 이후에 필터를 바꿔야 되는 거죠.

▶ 성일종 : 알겠습니다. 이게 8천이라고 하는 게 더 쓸 수도 있고 덜 쓸 수도 있어요. 그래서 농도를 다 측정해보니까 가장 안전한 수치에 들어와 있는 게 8천 리터 되더라는 거죠. 잠깐만요. 알프스를 통과해서 핵종이 더 나오면 그 물이 바로 K4탱크로 가는 게 아니라 다시 또 돌아가서 다시 알프스를 통과하게 되어 있는 거예요, 이게.

▷ 최경영 : 2중으로?

▶ 성일종 : 그렇습니다. 2중, 3중도 될 수 있죠. 4중도 될 수 있고. 그래서 이 알프스를 최종적으로 통과하는 그 기준치는 정확하게 다핵종이 걸러진 물이란 말이죠.

▶ 위성곤 : 다핵종이 걸러졌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게 뭐냐 하면 알프스 그동안 일본 도쿄전력은 어떻게 해왔냐 하면 2013년까지는 탄소14가 걸러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사실들을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일본 도쿄전력은 알프스로 처리되지 않는 핵종이 2가지 핵종이 있는데요. 삼중수소와 탄소14입니다. 64개 핵종 중에 62개 핵종만을 처리할 수 있게 되어 있고요. 그런데 그런 사실들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이 2013년에서야 밝히게 되었고요. 두 번째, 핵연료, 지하수가 들어온다는 사실 자체를 은폐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 최경영 : 차수벽이.

▶ 위성곤 : 지금은 차수벽 처리하지만 그전에는 차수벽 처리를 안 했죠.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 성일종 : 아니, 그거는 지금 이거하고 본질이 벗어나는 이야기예요.

▶ 위성곤 : 아니, 본질이 벗어나는 게 아니라 일본 도쿄전력이 알프스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운영 주체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거예요. 도쿄전력이 지금까지.

▶ 성일종 : 그러니까 IAEA가 들어간 거예요. 11개국이. IAEA와 11개국이 들어가서 지금 도쿄전력이 하고 있는 것을 검증하고 국제적으로 협업을 하는 거예요.

▶ 위성곤 : 일본이 IAEA를 요청한 겁니다, 일본이.

▶ 성일종 : 요청이든 IAEA가 들어가든.

▶ 위성곤 : IAEA에 우리가 이걸 처리하고자 하는데 IAEA가 와서 이것을 잘 봐달라. 그러니까 자체 감사를 설정한 거죠. 그런데 감사를 설정한 기관이.

▷ 최경영 : 시간이 5분밖에 안 남았습니다. 이거 이야기는 끝내시면 안 돼요?

▶ 성일종 : 잠깐만요. IAEA는 전 세계 핵을 다뤄요. 이 후쿠시마의 문제는 바다의 문제이기 때문에 태평양 연안국에서 미국, 캐나다, 대한민국, 중국과 관련되는 문제잖아요. 그래서 이 문제는 국제적으로 협의를 해서 도쿄전력이 제대로 하고 있는지 국제기구에 들어간 거예요. 이거에 우리가 참여 요청을 했고 그래서 정의용 장관도 우리 과학자도 참여해야 한다고 이야기해서 김홍석 박사가 가 있는 거란 말이죠. 우리가 회원국이에요. IAEA의. 그리고 거기에서 잘못 검증하거나 우리가 제대로 일을 안 하면 대한민국 정부가 당연히 항의를 하고 바로잡아야죠. 이런 것들이 진행되고 있다.

▶ 위성곤 : 왜 항의하지 않느냐는 거예요. 국민들은 불안해하고 안전하지 않다고 이야기하는데.

▶ 성일종 : 그럼 과학적으로 뭐가 안전하지 않은지 과학적으로 이야기해보세요. 어느 핵종이 안 걸러졌습니까? 기준치 얼마나 오버했습니까?

▶ 위성곤 : 과학적으로 증명해야 할 것은 무쏘 교수가 이야기했듯이 삼중수소인 경우는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 이게 전 세계 130개의 논문에 나와 있다는 것을 가지고 국민들이 우려하고 야당이 우려를 제기하는 거잖아요. 그러면 국민의힘은 130편의 논문에 근거해서 이게 안전하면 어떻게 안전한지를 이야기를 해야죠.

▶ 성일종 : 제가 핵심적인 거 하나 묻겠습니다. 좋습니다. 위 의원님, 하나만 물을게. 그러면 대한민국이 1리터당 삼중수소 배출량 기준치가 얼마입니까?

▶ 위성곤 : 1베크렐입니다.

▶ 성일종 : 무슨 소리입니까? 대한민국이 지금 1리터당 삼중수소 배출량이 4만베크렐이에요. 일본의 삼중수소 나와서 우리가 못 한다 그러면 대한민국 원전을 다 세워야 돼요. 중국 다 세워야 돼요. 대한민국이 1리터당.

▶ 위성곤 : 우리 음용수 기준에.

▶ 성일종 : 아니, 잠깐만요.

▶ 위성곤 : 식약처의 음용수 기준에 보면.

▶ 성일종 : 아니, 그게 아니고 지금 대한민국 바다에 내보내는.

▶ 위성곤 : 아니, 우리가 먹을 수 있는.

▶ 성일종 : 아니, 음용수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에요, 지금.

▷ 최경영 : 두 분 기준이 다르구나.

▶ 성일종 : 지금 대한민국 바다에 버리고 있는 이 삼중수소 배출량이 얼마예요, 기준에서? 4만베크렐이에요.

▷ 최경영 : 원자력 발전소에서, 원자력 발전소에서.

▶ 성일종 : 그렇습니다.

▶ 위성곤 : 잠깐만.

▶ 성일종 : 그러면 일본이 1,500베크렐이에요.

▶ 위성곤 : 잠깐만, 제가 이야기를 왜 여기를 좀 드려야 되는데 원전과 지금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된 사고 오염수와는 전혀 다른 거예요, 개념적으로 이야기하면.

▶ 성일종 : 어떻게 다르죠?

▶ 위성곤 : 어떻게 다른지 말씀을 드릴게요.

▶ 성일종 : 다핵종 걸러냈는데 뭐가 다르죠?

▶ 위성곤 : 다핵종 제거의 문제가 아니고요. 제 이야기를 좀 들어보세요. IAEA 기준에 보면 뭐라고 되어 있냐 하면 GSG-8에 뭐라고 되어 있냐 하면 비용 편익이 분석되게끔 되어 있어요. 편익이 비용에 대해서 많이 발생하면 그것은 원전을 이용해도 된다는 국제적 규범을 갖고 있습니다.

▷ 최경영 : 빨리 말씀하셔야 합니다, 시간이.

▶ 위성곤 : 그런데 이 원전 오염수는 이거는 얻는 이득이 없습니다, 국가적으로. 그렇죠?

▷ 최경영 : 그렇죠.

▶ 위성곤 : 없죠?

▷ 최경영 : 사고가 났으니까.

▶ 위성곤 : 네. 사고가 났기 때문에 일본이 얻는 이익이 이 원전 처리수를 버림으로써 얻는 이득이 없어요.

▶ 성일종 : 아니, 원전에서 나오는.

▶ 위성곤 : 아니, 잠깐만요. 도쿄전력이 이익만 남는 거예요. 처리하는 비용을 육상에 보관하면 이거의 한 10배 정도 비용만 들이면 육상에 보관하거나 콘크리트를 고용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고 있지 않은 거거든요.

▷ 최경영 : 그러니까 도쿄전력 이익만 남는 일을 왜 우리가.

▶ 성일종 : 전 세계의 원전에서 나오는.

▶ 위성곤 : 그렇게 기준을 가지고 구분을 해서 봐야 됩니다.

▶ 성일종 : 아니, 전 세계에 나가는 일본이나 미국이나 중국이나 대한민국이나 원전을 처리해서 나가는...

▶ 위성곤 : 원전을 평화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

▶ 성일종 : 아니, 잠깐만요. 잠깐만요.

▶ 위성곤 : 기준을 두지만 이것은 원전에서 나오는 게 아니에요. 원전 사고에서 발생된 쓰레기가 나오는 것인데 그것에 관한 국제적 규범은 이거를 할 수 없게끔 되어 있는 거예요.

▶ 성일종 : 어느 기준이나 할 수가 없게 되어 있어요. 지금 너무 억지라는 거예요. 왜 그러냐 하면 후쿠시마도 원전입니다, 사고가 났지만. 어느 나라 거든 다 똑같습니다.

▶ 위성곤 : 아니, 전혀 다르죠.

▶ 성일종 : 그래서 원전 처리를 해서 다핵종을 걸러 내서 내보낼 때는 중국 같은 데는 말할 수가 없어요. 우리가 1리터당 4만베크렐이고 미국이 3만베크렐이고 일본은 1리터당 6만베크렐이에요, 바다로 방류하는 기준이.

▶ 위성곤 : 그게 정상 원전에서...

▶ 성일종 : 그런데 이거를 1베크렐로 내보내라고요?

▶ 위성곤 : 아니, 정상 원전에서 사용될 때는 그런 기준을 가지고 씁니다. 그렇지만 사고 원전은 다르게 봐야 됩니다. 이거는 폐기물이거든요. 이 폐기물을 해양 투기를 할 수 없게끔 국제법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 성일종 : 지금 폐기물 처리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 위성곤 : 그리고 향후에.

▶ 성일종 : 알프스라는 걸 통해서 폐기물을 걸러 내고 물이라고 하는 걸 내보내잖아요. 그러니까 원전수이지요. 아니, 이거를 그러면 음용수 수준으로 만들어서 내보내라고 이야기하는 거 아는데.

▷ 최경영 :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시간이.

▶ 위성곤 : 아니, 자꾸 드신다고 하기에.

▷ 최경영 : 뭐 수산물 이야기까지는.

▶ 성일종 : 그렇게 하면 안 돼.

▷ 최경영 : 뭐 오늘은 매운탕으로 하겠습니다. 점심. 점심 메뉴는 매운탕 좋습니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민주당 위성곤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성일종/위성곤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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