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與김성원·장예찬 고소...“악의적이고 터무니없는 주장”
장예찬 “국민적 공분 샀음에도 법적조치는 부끄러움 몰라”
김남국 의원실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오후 김 의원과 장 최고위원을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의원실은 “공직자를 향한 의혹 제기와 이를 수단으로 정치적 공세를 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도 “그 범위와 수준은 합리적이어야 할 것이고 사실에 기반해야 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면 최소한의 근거를 갖춰야 한다”면서 “최소한의 근거도 없고 허위의 사실을 사실인 것처럼 단정 짓고 악의적 발언을 일삼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의원실은 “김 의원과 장 최고위원은 정치인이라는 지위에 있는 만큼 자신들이 한 발언에 책임을 져야 할 위치에 있다”며 “너무나 악의적이고 터무니없는 주장들을 반복해 부득이 고소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장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국회의원이 기본 의무조차 지키지 않으며 병적인 코인 거래를 일삼고, 이해충돌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국민적 공분을 샀음에도 불구하고 법적 조치로 대응하는 것은 부끄러움을 모르는 행위”라고 비꼬았다.
장 최고위원은 “최소한의 양심도 염치도 없는 김남국 의원, 국민 세금으로 지급되는 세비와 의원실 유지비는 꼬박꼬박 받아 가며 행복하시냐”면서 “월급 루팡이 아닌 세비 루팡 김남국 의원, 부디 국민 세금으로 받은 세비까지 잡코인에 투자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어 김남국 의원의 징계안에 대한 첫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리특위는 지난달 30일 징계 안건을 상정한 뒤 자문위에 회부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신혼부부들 많이 몰리겠네…“이 위치와 이 시설에 이 가격이라니” - 매일경제
- “한방에 4억 벌 절호의 기회”...한강 보이는데 9억도 안된다니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한번쯤 고민해본 편의점 사업…20대 점주들의 현실은? - 매일경제
- 냉장고야, 작품이야?...“4도어 패널 가격만 100만원이래” - 매일경제
- “성관계 특정 부위 좋아했다”…‘부산 돌려차기’男 전여친 충격폭로 - 매일경제
- 과자왕도 열받은 영양군 옛날 과자…“칼만 안들었지 강도다” - 매일경제
- “여기가 중국?”…댓글창 빼고 채팅창 넣자 다음뉴스 이용자 ‘부글’ - 매일경제
- [속보] 김의철 KBS 사장 “수신료 분리징수 철회하면 사퇴하겠다” - 매일경제
- 평범해 보이는데 어떻게 이런 짓을…정유정 고교 졸업사진 공개 - 매일경제
- ‘음주파문’ 김광현·이용찬·정철원, 사회봉사 40~80시간·제재금 300~500만원 징계 (종합2보) - 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