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음악제와 교류 확대… 한국연주자를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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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 강원도 평창엔 클래식 선율이 흐른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새로운 예술감독인 첼리스트 양성원(56·사진)은 해외 음악제와의 교류를 통한 확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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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양성원 신임 감독
매년 여름 강원도 평창엔 클래식 선율이 흐른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새로운 예술감독인 첼리스트 양성원(56·사진)은 해외 음악제와의 교류를 통한 확장을 강조했다.
양 감독은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세계적 예술가들이 평창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이름으로 한국 음악가를 세계 무대에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며 “해외 음악제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의 재능 있는 젊은 연주자들이 해외로 나가는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이탈리아 시에나에서 열리는 키지아나 페스티벌에 한국 음악가들이 설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7월 26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평창음악제의 주제는 ‘자연’이다. 비발디 ‘사계’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알프스 교향곡’, 멘델스존 ‘핑갈의 동굴 서곡’ 등 자연과 연관된 작품을 공연마다 들려준다.
또 우크라이나 악단 ‘키이우 비르투오지’를 초청해 네 차례 공연과 함께 비무장지대(DMZ) 연주회도 추진한다. 양 감독은 “사회에 기여하고 보탬이 되는 페스티벌로서의 성장을 고민한 끝에 이들을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음악제의 예산이 삭감됐지만, 양성원은 “슈퍼스타를 모으는 게 음악제를 풍부하게 하는 방법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중요한 것은 연주료나 예산이 아니라 예술적 가치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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