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펀드 판매, 처음으로 오프라인 넘어서

신하연 2023. 6. 8. 1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규 펀드 판매 금액 중 온라인 판매 비중이 처음으로 오프라인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가 8일 발표한 '2019~2023년 펀드투자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 신규 펀드 판매 금액은 오프라인의 경우 2019년 79.1%에서 2020년 65.5%, 2021년 56.7%, 2022년 50.1%로 꾸준히 감소했다.

1분기 신규 펀드판매금액 기준으로는 오프라인이 3조4415억원, 온라인이 3조5058억원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투협 '2019~2023년 펀드투자 동향 분석' 자료 발표
"온라인 시장 상승세 뚜렷"
연도별 신규 펀드판매금액 및 비중. 금융투자협회 제공.

신규 펀드 판매 금액 중 온라인 판매 비중이 처음으로 오프라인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가 8일 발표한 '2019~2023년 펀드투자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 신규 펀드 판매 금액은 오프라인의 경우 2019년 79.1%에서 2020년 65.5%, 2021년 56.7%, 2022년 50.1%로 꾸준히 감소했다.

2023년 1분기 기준으로는 49.5%까지 내리면서 50%를 하회했다.

반면 2019년 20.9%에 불과했던 온라인 판매 금액은 2020년 34.5%, 2021년 43.3%, 2022년 49.9%까지 급등했고 올해 1분기 50.5%를 기록하며 오프라인 판매 비중을 뛰어넘었다.

1분기 신규 펀드판매금액 기준으로는 오프라인이 3조4415억원, 온라인이 3조505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신규 펀드판매금액(2조3600억원)은 오프라인이 1조800억원으로 46%를, 온라인이 1조2800억원으로 54%를 차지하며 격차를 벌렸다.

매년 말 기준 펀드 설정액(설정금액-환매금액)의 온·오프라인 비중 역시 5개년 동안 오프라인 시장 수탁고는 지속 감소한 반면 온라인 시장 수탁고는 증가했다.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자산·부동산본부장은 "최근 5개년 펀드투자 동향을 분석한 결과 오프라인 채널보다 온라인 채널의 활용도가 확연히 높고 향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 파악됐다"며 "일반투자자들의 온라인 선호와 투자수요에 부합할 수 있도록 업계와 함께 시장 변화상황 등을 공유 및 면밀히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정책당국에 제도개선을 건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분석은 일반 리테일 시장에서 거래되는 공모펀드를 대상으로 최근 5개년 동안 투자자들의 온·오프라인 채널 활용도 파악 및 그 추이를 살피기 위해 진행됐다.

대상펀드는 부동산·특별자산 펀드, 연기금풀, 폐쇄형 펀드, 머니마켓펀드(MMF),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제외한 주식·채권·혼합형 펀드 등이다. 규모가 미미하거나(부동산·특별자산 펀드) 단기예치 등 특수목적 펀드도 제외했다.

대상 클래스는 F클래스(기관투자자), I클래스(고액투자자), W클래스(랩어카우트), J클래스(직접판매)를 제외한 일반투자자(Retail) 클래스 등이다.신하연기자 summe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