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화이자, 5350억 위탁생산 계약

2023. 6. 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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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의 제약회사 화이자와 약 535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계약(CMO)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일 화이자와 약 5350억원 규모의 CMO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향후 본계약을 체결할 경우 확정된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라며 "단일계약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화이자는 올해 2월 20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약 2410억원 규모의 CMO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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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계약 기준으론 최대 규모
다품종 의약품 장기 파트너십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와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의 제약회사 화이자와 약 535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계약(CMO)을 체결했다. 단일계약 규모로는 최대다. 이와 함께 두 회사는 다품종 의약품 장기 위탁생산을 위한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일 화이자와 약 5350억원 규모의 CMO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매출액 약 3조원의 약 17.83%에 해당하는 액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향후 본계약을 체결할 경우 확정된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라며 “단일계약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또 화이자와 다품종 의약품의 장기 위탁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하기도 했다.

앞서 두 회사는 3월 1개 제품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처음으로 체결한 이래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화이자는 올해 2월 20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약 2410억원 규모의 CMO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추가 계약에 따라 최근 완공된 4공장에서 종양, 염증 및 면역 치료제 등을 포함하는 화이자의 다품종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위탁생산 할 예정이다.

마이크 맥더모트 화이자 글로벌 공급 최고 책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 제약산업에 대한 화이자의 신뢰를 반영하는 좋은 사례”라며 “전세계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도 “전세계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가진 화이자와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계약은 6월 초 4공장이 예정대로 완공됨에 따라 체결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에 더욱 유연한 위탁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2바이오캠퍼스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재우 기자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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