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수소버스' 전환…SK E&S, 연료공급 지원

한재준 기자 2023. 6. 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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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가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의 수소버스 전환을 지원한다.

SK E&S는 8일 원주시 인터불고 호텔에서 강원도, 원주시, 환경부, 현대자동차와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수소버스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강원도와 원주시는 공공기관의 수소버스 구매 보조금을 확보하고 수소 충전소 확충을 위한 인허가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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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원주시·환경부·현대차와 업무협약…연말부터 연 3만톤 액화수소 공급
SK E&S가 방한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부산 방문 기간 이동 수단으로 제공한 수소 고상버스.(SK E&S) ⓒ News1 한재준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SK E&S가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의 수소버스 전환을 지원한다.

SK E&S는 8일 원주시 인터불고 호텔에서 강원도, 원주시, 환경부, 현대자동차와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수소버스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주 혁신도시 소재의 국립공원공단, 국민건강보험, 한국관광공사 등 공공기관 통근버스, 행사·업무요 버스 100여대 이상이 2026년까지 친환경 수소버스로 전환된다.

현대자동차가 수소버스를 공급하며 환경부는 수소버스 성능 보증기간 확대 및 구매보조 등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SK E&S는 올해 말부터 인천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최대 연간 3만톤의 액화수소를 생산해 수소버스 연료를 공급한다. 국내에 액화수소 충전소가 없는 만큼 원주시내 수소버스 충전소 등 인프라 조성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강원도와 원주시는 공공기관의 수소버스 구매 보조금을 확보하고 수소 충전소 확충을 위한 인허가를 지원한다.

권형균 SK E&S 수소부문장은 "더 많은 공공기관들이 주도적으로 수소버스를 도입한다면 온실가스 저감 등 ESG 경영 실천 및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SK E&S는 올해 말부터 경쟁력 있는 액화수소를 공급해 향후 더 많은 공공기관의 수소버스 전환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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