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KBS 근간 흔들려"…`수신료 분리 철회-사퇴` 빅딜 제안한 김의철

심승진 2023. 6. 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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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정권에서 사장으로 임명된 제가 문제라면 제가 사장직을 내려놓겠다"며 "대통령께서는 수신료 분리 징수를 즉각 철회해달라." 김의철 KBS 사장은 8일 여의도 KBS 시청자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통령실이 추진 중인 TV 수신료 분리 징수 도입을 철회하면 자신이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정부가 수신료 분리 징수 추진을 통해 공영방송의 근간인 수신료 재원을 흔들려고 하고 있다"며 "그렇게 되면 공적 책무를 수행하지 못할 위기를 맞게 되는데, 이를 막는 것이 KBS 사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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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철 KBS 사장이 8일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수신료 분리 징수 권고와 관련한 KBS의 입장과 대응 방안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임 정권에서 사장으로 임명된 제가 문제라면 제가 사장직을 내려놓겠다"며 "대통령께서는 수신료 분리 징수를 즉각 철회해달라." 김의철 KBS 사장은 8일 여의도 KBS 시청자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통령실이 추진 중인 TV 수신료 분리 징수 도입을 철회하면 자신이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또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정부, 공영방송 근간 수신료 재원 흔들려해 공적 책무 수행하지 못할 위기 막아낼 것

김 사장은 "정부가 수신료 분리 징수 추진을 통해 공영방송의 근간인 수신료 재원을 흔들려고 하고 있다"며 "그렇게 되면 공적 책무를 수행하지 못할 위기를 맞게 되는데, 이를 막는 것이 KBS 사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심승진기자 simb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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