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O 전 사무총장 "우크라 지원 망설이면 폴란드가 나설 수도"

이현일 2023. 6. 8. 1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의 안전이 실질적으로 보장되지 않으면 폴란드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일부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 파병 등 개별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라스무센 전 사무총장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 의제가 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일부 국가들이 개별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안전이 실질적으로 보장되지 않으면 폴란드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일부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 파병 등 개별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전 나토 사무총장은 다음달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우크라이나의 나토가입과 군사 지원 확대를 촉구하며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라스무센 전 사무총장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문으로 활동해왔다.

라스무센 전 사무총장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 의제가 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일부 국가들이 개별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 등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원하는 동유럽 회원국은 병력 투입까지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라스무센 전 사무총장은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에 구체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크게 관여하고 있다"며 "폴란드가 국가 차원에서 더 크게 (우크라이나 지원에) 관여하고 다른 발트해 국가들이 이를 따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아마 여기엔 지상군 파병 가능성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어 "폴란드인들은 자신들이 오랫동안 러시아의 사고방식에 대해 경고했지만 주요국들이 전혀 듣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