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켜기 전 '이것' 점검하세요

김주미 2023. 6. 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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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찾아온 더위탓에 가정 내 에어컨 가동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지만, 에어컨을 작동하기 전 '에어컨 실외기'를 반드시 확인해야 화재사고를 막을 수 있다.

특히 실외기 화재는 낡은 전선에서 스파크가 튀며 실외기에 쌓인 이물질에 불이 붙어 생길 수 있다.

아파트나 상가 에어컨 실외기에서 이렇게 갑자기 화재가 나면 실외기가 놓인 공간이 까맣게 타거나 건물 전체에 불이 옮겨붙어 대형화재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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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일찍 찾아온 더위탓에 가정 내 에어컨 가동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지만, 에어컨을 작동하기 전 '에어컨 실외기'를 반드시 확인해야 화재사고를 막을 수 있다.

여름철 60도를 웃돌 정도로 뜨거운 실외기는 화재의 불씨가 되기도 한다.

최근 5년 간 일어난 에어컨 화재는 250여 건 안팎으로 사망자 수도 11명에 달한다.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기는 주로 6월부터 8월까지며, 합선이나 과열이 원인이다.

특히 실외기 화재는 낡은 전선에서 스파크가 튀며 실외기에 쌓인 이물질에 불이 붙어 생길 수 있다.

실제 소방 실험 결과, 과열된 상황에서 실외기 피복 전선이 녹으며 합선으로 불꽃이 튀고 주변에 순식간에 불길이 번진다.

아파트나 상가 에어컨 실외기에서 이렇게 갑자기 화재가 나면 실외기가 놓인 공간이 까맣게 타거나 건물 전체에 불이 옮겨붙어 대형화재가 되기도 한다.

강신애 종로소방서 소방사는 "벽면과 10cm 이상 떨어뜨려 실외기를 설치하여야 하고, 기기 외관 및 전원 연결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여야 하며 실외기 주변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전을 위해 주기적으로 실외기 전선을 확인하고 먼지, 쓰레기 등을 치워 실외기 주변부를 깨끗이 유지하는 게 좋다.

또 실외기에서 심한 소음이 발생하면 즉시 전문가에게 점검을 의뢰해야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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