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천안함 막말' 권칠승 윤리특위 징계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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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최원일 전 천안함장을 향한 막말 논란에 휩싸인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오늘 국회 의안과에 권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서를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천안함 함장과 용사들에 대해 모욕적이고 명예훼손적인 발언을 했기 때문에 의원으로서 품위를 심각하게 손상시켰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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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최원일 전 천안함장을 향한 막말 논란에 휩싸인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오늘 국회 의안과에 권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서를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천안함 함장과 용사들에 대해 모욕적이고 명예훼손적인 발언을 했기 때문에 의원으로서 품위를 심각하게 손상시켰다"라고 밝혔습니다.
장 원내대변인은 권 대변인에 대해 "어제 사과는 했지만, 품위 손상이든 잘못된 행동에 대한 책임은 그 잘못된 행동의 무게만큼 져야 한다"며 "천안함 생존 장병인 전준영씨를 만나는 과정에서 한 사과가 과연 진정성 있는 사과였는지 의문을 갖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래경씨를 당 혁신위원장 임명하며 촉발된 만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이 대표가 사과하고 13년째 반복되고 있는 이 문제에 대해 민주당의 입장이 무엇인지 이번에는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권 수석대변인도 사과하는 데에서 멈출 것이 아니라 수석대변인이라는 자리에서 스스로 내려오든지 아니면 이 대표가 수석대변인을 다른 사람으로 교체하든지"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권 대변인은 지난 5일 '천안함 자폭'을 언급한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의 혁신위원장 해촉을 요구하는 최 전 함장을 향해 "무슨 낯짝으로 얘기한 것인가. 부하를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권 대변인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공당의 대변인으로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천안함 장병과 유족들을 비롯해 마음에 상처받았을 모든 분들에게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했습니다.
구승은 기자(gugiz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91549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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