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와인모임 보내드린다…시니어 취미 플랫폼 '우리클래스' 출시

홈클리닝 서비스 플랫폼 '청소연구소'를 운영하는 생활연구소가 5060을 대상으로 한 취미 플랫폼 '우리클래스'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우리클래스는 △공예·미술 △음악(악기) △커피·차 △주류 시음(위스키·와인) △여행 △댄스 등 다양한 분야의 53개 클래스로 구성돼 있다. 이달 중 요가, 필라테스, 수상레저, 당구, 커피, 라탄 공예 등 신규 클래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우리클래스는 회원가입 시 제공받는 지역정보, 관심사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 성향에 맞는 클래스를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내 공유하기 기능을 통해 함께 클래스를 듣고 싶은 지인들에게 쉽게 클래스 추천이 가능하다.

우리클래스 고객들은 서비스 내 설문 응답하기에서 희망하는 클래스와 강사 등을 상시 추천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우리클래스는 연말까지 500여명의 파트너(강사)와 1000개 클래스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신규 고객 모두에게 1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 고객에게는 추가로 청소연구소 3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하나금융연구소와 메리츠증권 등에 따르면 5060세대들의 이커머스 결제자 수는 매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중 80% 이상이 취미 활동을 위해 돈과 시간을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는 "다른 세대보다 상대적으로 여가 서비스가 부족했던 5060세대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와 놀이터를 제공하고 세대를 넘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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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