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P 특화 파트너'... 코아시아, 삼성전자의 현대차 AP 최초 공급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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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현대차에 자동차 두뇌칩을 처음으로 공급하면서 185조 규모의 시장에 본격 진출함에 따라 삼성전자 파운드리 협력사인 '코아시아'의 수혜가 점쳐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차량 시스템을 제어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현대차에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아시아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내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DSP)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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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현대차에 자동차 두뇌칩을 처음으로 공급하면서 185조 규모의 시장에 본격 진출함에 따라 삼성전자 파운드리 협력사인 ‘코아시아’의 수혜가 점쳐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대차 차량에 ‘엑시노스 오토(Exynos Auto) V920’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해당 반도체는 차량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로, 자동차의 실시간 운행 정보는 물론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고화질 영상과 게임 등을 처리하게 된다. 삼성전자가 차량 시스템을 제어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현대차에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아시아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내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DSP)로 선정됐다. 코아시아는 시스템 반도체 사업, LED 사업, 카메라·렌즈 모듈 등을 영위하고 있는데 시스템 반도체 사업 부문인 'CoAsia SEMI'가 파트너로 정해진 것이다.
코아시아는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 및 사물인터넷 서비스 기업 Arm의 최고 등급 공식 디자인 파트너로 현재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들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또, 삼성전자 엑시노스(Exynos Processor) 공식 파트너사인 'CoAsia NEXELL'은 고객 맞춤형 핵심 칩과 자율주행 국제규격 ISO26262 기반 Automotive AP에 특화된 칩 설계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코아시아 관계자는 “시스템 반도체 시장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 대비 약 2배 이상의 큰 규모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수요의 다양화로 인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 대비 수요 변동성이 낮은 편이고, 안정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향후 4차 산업혁명(AI, 5G, IoT, 자율주행차, 바이오, 로봇 등)으로 인한 다품종 소량생산의 규모의 경제 형성으로 꾸준한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스템 반도체 수요의 증가는 구글, 애플 등 글로벌 ICT 기업들을 포함하여 자신만의 고유한 반도체를 만들고 싶어 하는 수많은 IT 기업들의 필요성 증대에 기반한다”며 “반도체 집적도의 증가로 인한 설계 난이도와 기술력은 더욱 향상되고 있으며, 제품 검증 인력과 개발 기간 증가에 따른 설계(디자인) 비용은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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