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훈련기 현대화 사업 참여 기회… 코트라·에나에르와 상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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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칠레 에나에르(ENAER)와 GP 핀포인트 상담회를 열흘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칠레의 유일한 항공기 제조사인 에나에르와의 첫 협력사업으로, 지난해 칠레 국방부가 발표한 훈련기 현대화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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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칠레 에나에르(ENAER)와 GP 핀포인트 상담회를 열흘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칠레의 유일한 항공기 제조사인 에나에르와의 첫 협력사업으로, 지난해 칠레 국방부가 발표한 훈련기 현대화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나에르는 기존 훈련기(T-35 Pillan·필란)를 개량한 신형 훈련기(Pillan II) 33대를 생산해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칠레 공군에 납품할 예정이다. 에나에르는 1984년 설립 이래 T-35 필란을 개발·생산해 오고 있으며, 이 훈련기는 칠레뿐 아니라 스페인, 인근 중남미 6개국에 139대가 판매됐다.
신형 필란 II는 내외장 디자인, 전자장비(Avionics), 탄소섬유 복합소재, 접이식 날개, 동력시스템 등 주요 요소에 최첨단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코트라는 이번 상담회를 토해 국내 항공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방산 기업이 에나에르의 제조 공급망에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외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에나에르와의 협업은 한국 기업이 세계 공급망에 진입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 한국 기업의 칠레 진출이 더 활발해지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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