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박람회 날아간 정기선 사장…"조선업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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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267250) 사장(겸 HD한국조선해양 사장)이 노르시핑 박람회에 참가해 글로벌 선사 및 선급과 조선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로이드선급(LR)·노르웨이 해운사 크누센(Knutsen)·HD현대중공업과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전 생애주기 탄소배출량 산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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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사장 "HD현대 선박·기술, 대양의 친환경 대전환 이끌 것"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정기선 HD현대(267250) 사장(겸 HD한국조선해양 사장)이 노르시핑 박람회에 참가해 글로벌 선사 및 선급과 조선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오는 9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조선해양박람회 '노르시핑 2023'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로이드선급(LR)·노르웨이 해운사 크누센(Knutsen)·HD현대중공업과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전 생애주기 탄소배출량 산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실제 선박의 원재료 조달부터 건조·운항·폐선까지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결과를 담은 보고서도 발간할 계획이다. 참여 선박은 크누센 소유의 17만4000㎥급 LNG운반선으로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이달 인도 예정이다.
아울러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6일 노르시핑에서 LR과 라이베리아기국으로부터 액화이산화탄소(LCO2)·암모니아·LPG 등을 함께 운반할 수 있는 2만2000㎥급 다목적 가스운반선에 대한 기본설계 인증(AIP)을 획득했다.
8일에는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3세대 메탄올 저인화점 연료공급 시스템(LFSS)에 대한 AIP도 획득했다. 메탄올 LFSS는 메탄올 추진선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시스템으로 메탄올 연료공급시스템의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다.
이 밖에 정 사장은 노르시핑 기간 중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과 만나 친환경·디지털 등 글로벌 조선 및 해운업계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 사장은 "HD현대가 만드는 선박과 HD현대의 기술이 대양의 친환경 대전환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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