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로식당 확대 위해 다회용기 음식 배달지역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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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달 중 5개 자치구(동작·송파·성동구·용산·마포구)에서 배달 음식 주문 시 다회용기에 담아주는 '제로식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강남, 서초, 관악, 광진, 서대문구 등에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회용기 주문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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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동작·송파·성동구·용산·마포구 등에서 시행
지난해 강남·서초·관악·광진·서대문구 등 포함 총 10개지역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는 이달 중 5개 자치구(동작·송파·성동구·용산·마포구)에서 배달 음식 주문 시 다회용기에 담아주는 ‘제로식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강남, 서초, 관악, 광진, 서대문구 등에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회용기 주문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주문한 음식은 다회용기와 가방에 담겨 배달되며, 식사 후에는 사용한 그릇을 가방에 담아 집 앞에 놓고 가방에 부착된 큐알(QR)코드를 찍어 반납 신청을 하면 된다. 이용에 따른 별도 보증금이나 추가 비용은 없다.
반납한 다회용기는 ‘애벌세척→불림→고온세척→헹굼→건조→살균소독→검사’ 7단계의 위생적인 세척 과정을 거쳐 식당으로 다시 공급된다. 서울시는 올해는 무작위로 유기물 오염도(ATP) 위생검사를 주 1회 실시하고, 민간 대비 4배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는 등 시민이 안심하고 다회용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예정이다.
제로식당에 참여하는 3개 배달앱(배달의민족, 요기요, 땡겨요)은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전 지역 다회용기 이용자를 상대로 할인, 상품권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탄소중립실천포인트에 가입한 소비자는 다회용기로 주문 시 1000원 상당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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