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LG유플,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이르면 2학기부터 가능
통신3사 중 캠퍼스 구축 최다
8일 매경닷컴 취재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연세대 ‘버추얼 캠퍼스 프로그램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사업’을 수행할 사업자로 사실상 확정됐다.
연세대는 앞서 실제 공간을 구현하는 형태의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 예산은 총 5억원을 편성했다.
연세대는 메타버스 캠퍼스를 중심으로 온라인 교과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학 교육의 제도적 한계를 털어내고 사회·기술적 환경에 맞춰 혁신하기 위해서다.
메타버스 캠퍼스는 오는 9월 완성을 목표로 한다. 연세대는 실제 캠퍼스 건물과 동일하게 조성하고 사계절의 변화를 그대로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수강 중인 교과목과 수강 현황·학사 일정 등을 알 수 있는 ‘마이룸’, 녹화강의 시청과 실시간 강의가 가능한 ‘클래스룸’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동시 접속자는 1만명 이상의 인원을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다. 한 공간에서 수용 가능한 동시 접속자 규모는 500명 이상으로 설정한다.
LG유플러스가 추진 중인 메타버스 캠퍼스는 이화여대, 청주대, 숙명여대 등 6곳이다. 연세대가 추가되면 총 7곳의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 사례를 확보하게 된다.
SK텔레콤은 고려대, 순천향대, 동아예술방송대, 성균관대 등 4곳의 메타버스 캠퍼스를 조성했다. KT는 정화예술대 1곳이다.
대학가에 메타버스 캠퍼스 조성 사례가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 이용률을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도 있다. 일부 메타버스 캠퍼스의 경우 이용 인원이 저조해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LG유플러스와 연세대 간 정식 계약은 이르면 다음 주 안에 체결될 예정이다.
연세대 관계자는 “(LG유플러스와의 계약 체결을 위한)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고 (계약 체결은) 다음 주 중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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