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서해안 시대] “2030년 전남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압도적 1위 예상”

최정민 2023. 6. 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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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목포]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서해안 시대]
■ 방송시간 : 6월 8일 (목) 08:30∼09:00 KBS목포 1R FM 105.9 MHz
■ 진행 : 정윤심 앵커
■ 출연 :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
■ 구성 : 신세미 작가
■ 기술 : 조안정 감독
■ 스크립터 : 김대영


▶다시 듣기 유튜브 바로 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hNed_Pi31CY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다시 듣기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윤심 아나운서 (이하 앵커): 전라남도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이 18.3% 우리나라 전체 보급량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최근에 전남도가 우즈베키스탄과 신재생에너지 교류를 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는데요.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의 강상구 국장 연결합니다. 강 국장님?

□ 전남도 에너지산업국 강상구 국장 (이하 강상구): 네, 안녕하십니까. 전남도 에너지 산업국장 강상구입니다.

전남도 에너지산업국 강상구 국장


▣ 앵 커: 네, 반갑습니다. 바람이나 햇빛 등 전남이 신재생에너지 쪽으로는 전국 광역 지자체 어디보다 앞서가고 있고 에너지의 메카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관련 사업을 주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데 어떤 사업들이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까?

□ 강상구: 전라남도는 지금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 허브 전남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서 세계 최대 규모의 신안 8.2GW 해상풍력단지 조성 그리고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그리고 RE100 기업 유치를 위한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 이러한 미래 청정에너지인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전남의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은 얼마나 되나요? 국장님?

□ 강상구: 지금 전남은 2022년 기준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6.97TWh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였습니다. 그리고 전국 기준, 이거는 13.7%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만 생각할 경우에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6.68TWh 발전량을 기록했습니다. 향후 해상 풍력 발전사업이 준공되는 2030년에는 압도적인 1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남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전국의 13.7%...해상풍력발전사업 준공 2030년에는 압도적 1위 예상"

▣ 앵 커: 해상 풍력은 신안 지역에 들어서는 거로 돼 있는 거죠. 이게 준공이 된다면 압도적인 1위가 될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반면에 윤석열 정부 들어서 원자력 쪽으로 에너지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관련해서는 좀 걱정되는 측면이 있는데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 궁금해요.

□ 강상구: 원자력 발전은 물론 에너지 안보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 측면에서 필요한 발전원임이 분명합니다. 정부도 적절한 에너지 믹스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탄소 중립이라는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여서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사용하는 전기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자는 RE100 운동이 대두되고 있고 애플, 구글 등 410개의 글로벌 기업은 RE100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재생에너지로 제품을 생산하지 않으면 이거 사들이지 않겠다. 이런 거잖아요. 세계적인 대기업들이

□ 강상구: 그래서 최근에 독일 BMW 있잖습니까? 거기에서 국내 부품업체의 RE100 달성이 되지 않는 회사에 대해서는 부품 계약을 잇달아 취소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 앵 커: 자동차 회사 BMW가 국내 부품업체에서 재생에너지로 제품 부품을 생산을 안 하면 계약 안 하겠다는 거잖아요. 취소하고 있다.

□ 강상구: 계약을 예약을 이미 취소했습니다. 그래서 이처럼 재생에너지는 단순히 기업의 환경 문제뿐만 아니라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넘어서 존폐 여부에 달려 있다. 핵심 결정용이라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전남도, 덴마크·한국 합작법인과 해상풍력 사업 협력 협약 (출처 : 연합뉴스)


▣ 앵 커: 이게 단순히 정말 환경 문제를 넘어서는 우리나라 수출로 먹고 산다 이런 얘기를 늘 하고 있는데 걱정이 많습니다. 현재 전남도가 그래서 주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계속 끌고 가고 있는데 신재생에너지 사업 얼마만큼 진행이 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좀 들여다볼까요?

□ 강상구: 세계 최대 규모의 신안 8.2GW 규모의 해상 풍력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먼저 선도사업으로 99MW 규모의 신안의 해역의 전남 해상풍력개발단지 1단지 사업과 354MW 규모 영광 낙월 해상 풍력 사업이 곧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 앵 커: 올해 안에 됩니까?

□ 강상구: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또한 해상 폭력을 지원하기 위해서 해남의 화원 산단이 있습니다. 대한조선이 위치해 있는데요. 해상 풍력 전용항만과 배후단지 개발사업도 병행해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태양광 발전 수익이 주민에게 돌아가는 햇빛 연금 즉 주민이 참여하는 753MW 도민발전소를 신안을 중심으로 도내 전역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이게 신안 지역의 햇빛 연금 최근에는 아동 수당까지도 주겠다 해서 이제 뉴스

□ 강상구: 1년에 40만 원 주고 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 앵 커: 이게 관심을 모았던 건데 그래서 이제 지역민들도 많이 인구가 햇빛 연금 때문에 일부 지역은 늘었다. 이런 소식도 있기도 했어요. 실질적으로 어떤 성과들이 있는 겁니까?

□ 강상구: 먼저 인구 측면에 말씀드리면 이를테면 안좌면의 경우에는 인구가 계속 고령화로 인해서 감소가 되는데 1년 남짓한 기간에 184명이 늘었어요. 이거는 어떤 기적 같은 일이고요. 또한, 안좌면에 자라 분교가 있는데 2020년에 휴교가 결정됐습니다. 그래서 올해 폐교가 기정사실화되었는데 자라 분교가 햇빛 연금 덕분 하나 원인이 되겠지만 취학 가능한 아동 수가 늘어서 폐교 위기에서 벗어난 기적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례를 보듯이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서 햇빛 연금 그리고 바람 연금은 지역의 위기인 인구 소멸의 해법을 넘어서 기업 유치와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앞서서 오늘 연결한 이유가 이제 전남도가 최근에 우즈베키스탄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 교류에 나섰다. 이런 소식이 있었어요. 어떻게 이걸 추진하게 됐습니까? 우선 그 배경 설명부터 들어보죠.

□ 강상구: 우선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어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이런 삼중고로 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었습니다. 이런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또한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돌파구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우즈베키스탄은 신실크로드라고 불리며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나라라는 것을 주목했습니다. 특히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전력 생산량을 2019년 대비 2.5배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공공시설과 주택에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있어서 우즈백이 도내 기업의 기회의 땅이라고 생각해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전남도, 에너지 신산업 중앙아시아 진출 교두보 마련"

▣ 앵 커: 그러면 전남도가 자체적으로 우즈베키스탄하고 접촉을 하신 거예요?

□ 강상구: 지방정부 차원에서 접촉을 해서 방문을 하였습니다.

▣ 앵 커: 어떤 다리가 좀 있었던 겁니까? 사전에

□ 강상구: 이제 우선 기업들이 요구도 있었습니다. 기업들이

▣ 앵 커: 이 지역의 기업들이

□ 강상구: 중소기업들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서 일부 우즈베키스탄에 가 계신 분들이 있었는데 접근하기 어렵고 해서 그러면 지방정부 차원에서 신뢰라든가 그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도와줘야 되겠다. 그런 입장을 견지하였습니다.

▣ 앵 커: 구체적으로 그러면 전남도는 어떻게 지원을 하고 있습니까?

□ 강상구: 지금 지난 5월 5일 날 김영록 도지사님이 직접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여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주와 호레즘 주 신재생에너지 우호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그리고 또한 타슈켄트 주의 학교에 태양광 6KW를 기증하는 기증식을 가졌습니다. 기증식에는 우즈베키스탄 교육부 장관까지 참석해서 대단한 환영식을 가졌습니다. 이런 양국 정부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 공공기관 또 주택 태양광 대상 50만 가구 되는데요. 약 2조 원 규모의 보급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도내 기업이 주관하는 ODA 사업을 발굴하고, 시장 개척단을 파견하고 또 수출 새싹기업 지원하고 청년 수출기업 육성 등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남도, 우즈벡 지방정부와 신재생에너지 우호 교류 업무협약 (출처 : 연합뉴스)


▣ 앵 커: 도내 기업들이 주관하는 여러 가지 일들을 이제 전남도가 적극적으로 돕겠다. 이런 얘기인데 우즈베키스탄의 공공기관이나 주택 태양광 대상이 한 50만 가구 사업비로 치면 규모가 2조 원 된다는 건데 이걸 이제 만약에 공모하면 전남도가 여기에 들어가서 사업권을 따낸다 이런 얘기입니까? 기업들이 들어가서

□ 강상구: 전남의 기업들이 이미 그런 분야에 협의하고 접촉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실제 성과 따냈다. 이런 소식도 있나요? 그러면

□ 강상구: 도내 기업이 3MW 규모의 지금 업무 협약을 접근하고 있고요. 그래서 이런 문제가 상당히 접근하고 있습니다.

▣ 앵 커: 그러니까 우즈베키스탄이 최근에 강진을 방문했나요?

□ 강상구: 네, 그렇습니다. 지난 6월 1일입니다. 우즈벡 정부 그리고 산업부입니다. 그리고 전자산업협회 관계자가 업무협약을 후속 조치를 하기 위해서 강진 일반산업단지에 있는 태양광 모듈 기업 생산기업인데요. SDPV를 방문했습니다. SDPV는 또한, 한국수출입은행과 ODA 사업을 통해서 우즈벡 현지에 200억 원 규모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그래서 우즈벡 관계자가 SDPV 태양광 모듈을 자세히 제조 공정을 보았습니다. 같이, 그리고 최근 도내 기업이 3MW 규모의 우즈벡 태양광 보급 사업을 수주한 성과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갔습니다.

▣ 앵 커: 그러니까 태양광의 핵심인 모듈을 생산하는 기업이 강진 산단에 있군요. 여기를 둘러보기 위해서 우즈벡 정부라든지 관련한 전자산업협회가 와서 보고 그리고 3MW 규모의 보급 사업을 실제 수주도 했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 강상구: 도내 에너지 기업은 태양광 시공과 운영에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많은 기술 축적을 해 왔습니다. 그래서 우즈베키스탄이 2023년까지 4.3GW의 재생에너지 시설을 가동하도록 대통령령이 발효되었습니다. 그래서 우즈베키스탄은 도내 기업에는 기획의 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태양광 모듈 제조 기업의 진출과 더불어서 우즈벡 현지에서 태양광 시공, 제조, 운영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해서 우즈벡 시장 진출을 위한 물류비 절감 수출 경쟁력 확보가 기대됩니다.


▣ 앵 커: 이게 사실은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상당하지 않습니까? 이런 가운데 지역의 업체가 우즈베키스탄에 진출을 해서 활약을 하게 된다는 건데 사업 진행하면서 어려움도 좀 있었겠죠?

□ 강상구: 방금 말씀하신 대로 중국 기업이 이야기하셨는데요. 중국 기업은 품질이 안 좋다는 인식이 많이 있었고요. 또 전라남도는 해상 풍력과 영농형 태양광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앞으로 해상 폭력 인허가를 간소화하는 법령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영농형 태양광 관련 법령 부족한데요. 이런 법적인 제도가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아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앵 커: 그러면 그런 문제를 좀 앞으로 풀어가야 되겠는데요. 전남도는 그럼 어떤 전략이 있습니까?

□ 강상구: 그래서 해상 풍력은 10개 부처, 29개 법령 등 복잡한 인허가 절차로 인허가에만 5, 6년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사업 적기 추진에 애로가 있어 왔는데요. 그래서 인허가 기간 단축 그리고 공공주도의 질서 있는 발전사업 추진을 위해서 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 제정을 위해서 국회 및 산업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남도가 주도해서 많은 진전이 있었고요. 6월 중에는 국회 산자위 상임위 통과가 전망됩니다. 그리고 영농태양광의 법률적인 기반인 것이 바로 영농태양광 발전사업 지원에 관한 법률입니다. 이러한 법률 제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요. 이에 대해서 재생에너지를 수단으로 해서 우리 지역에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역별 차등 요금제, 망 이용요금 차등제 등의 제도 개선 사항도 저희가 주도적으로 발굴해서 한전 그리고 산업부에 적극 건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드릴 말씀은 독일 슐츠 총리도 미래는 재생에너지만의 것이다. 이렇게 역설을 하였습니다. 다보스 포럼에서 말씀하셨는데요.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우리 현재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앵 커: 이게 전남도의 최대 6월의 숙제는 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게 가장 크네요. 기대해 보겠습니다.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 강상구: 네, 감사합니다.

▣ 앵 커: 전남도 에너지신산업과 강상구 국장이었습니다.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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