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즘, 69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마무리

이은영 기자 2023. 6. 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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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안경을 만드는 스타트업 '브리즘'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15억원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하며 총 69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에 주력하고 있는데, 브리즘의 안경 제조 방식의 친환경성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

브리즘은 안경 제조에 필요한 원재료와 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3차원(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하고 선주문 후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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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안경을 만드는 스타트업 ‘브리즘’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15억원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하며 총 69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115억원이다.

브리즘 3D프린팅 이미지./콥틱 제공

이번 투자에 참여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에 주력하고 있는데, 브리즘의 안경 제조 방식의 친환경성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

브리즘은 안경 제조에 필요한 원재료와 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3차원(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하고 선주문 후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성 안경의 주요 원재료인 아세테이트의 경우 제작 과정에서 원재료의 80~90%가 폐기되고 있으며, 제작된 물량의 절반가량은 판매 되지 않고 버려진다.

브리즘의 3D 프린팅 기술은 고객 주문 수량에 맞춰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필요한 만큼만 원재료를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안경 대비 16분의 1 정도의 양을 사용한다. 안경 개발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과 불량 및 파손으로 인해 반품된 안경은 책갈피, 스마트폰 케이스 등 상품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박형진 브리즘 대표는 “폐기물을 최소화한 제조 공법, 악성 재고가 없는 선주문 후생산 시스템, 폐기물 재활용 시스템을 통해 친환경 안경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김경환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상무는 “기존 안경산업의 한계점을 해결하는 차별화된 사업모델과 미래 성장 잠재력이 특히 매력적이었다”며 “ESG 투자의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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