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육 기술 기업 팡세, 한국식품연구원(KFRI) 신규 패밀리기업으로 선정

조광현 기자(cho.kwanghyun@mk.co.kr) 2023. 6. 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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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식품연구원 신규패밀리기업 지정서 수여식 팡세 김윤호 부대표(왼쪽)
실제 고기와 맛과 식감이 유사한 배양육을 개발하는 팡세(대표 이성준)가 한국식품연구원(KFRI)의 신규 패밀리 기업으로 지정되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국내 식품기업의 성장가능성, 역량 및 보유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패밀리기업으로 지정한다.

팡세는 이번 한국식품연구원의 패밀리 기업으로 지정되면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해외 진출(마케팅, 유통 및 판로 개척, 식품 박람회 부스)과 제품 개발(애로기술해결, 제품의 감각 평가, 기술 교류/교육)을 지원받게 되었다.

팡세가 한국식품연구원의 패밀리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팡세의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이란 조직, 장기 등을 배양, 인쇄해 인공장기를 개발하는 기술이다. 팡세는 이러한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를 발전시켜 실제 고기와 가까운 배양육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 바이오 프린팅 과정 중 배양육을 실제 고기와 흡사한 구조로 만드는 게 핵심이다. 팡세의 배양육 기술로 고기의 성분뿐만 아니라 외관과 식감까지 흡사하게 재현할 수 있으며,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팡세는 서울대학교 출신의 바이오/기계 융복합 분야 연구 전문가들에 의해 설립된 바이오 프린팅 전문 기술기업으로 고품질의 배양육 기술을 개발해 그 우수성들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배양육 상용화와 싱가로프와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다.

이성준 팡세 대표이사는 “이번 한국식품기술연구원 패밀리 기업 지정으로 제품화와 글로벌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배양육 제품 출시로 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대표 배양육 기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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