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성주 "尹정부 1년만에 모든게 무너져…정치 아닌 공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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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8일 "윤석열 정부 1년 만에 모든 게 무너졌다"며 "윤석열 정권은 정치가 아니라 공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수석부의장은 "대화가 사라지고 평화는 깨졌다. 한국노총이 간부에게 가해진 폭력진압 항의로 유일한 노사정 대화기구인 경사노위 참여 중단을 결정했다. 그간 노조를 적대시해온 윤석열 정부 행태를 보면 어쩌면 당연한 걸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의 유일한 통치 전략은 때려잡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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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서 대화·타협 실종…국회도 기능상실한 지 오래"
[서울=뉴시스] 임종명 신재현 기자 =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8일 "윤석열 정부 1년 만에 모든 게 무너졌다"며 "윤석열 정권은 정치가 아니라 공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수석부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대한민국은 경제·정치·사회 모든 면에서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고 말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대화가 사라지고 평화는 깨졌다. 한국노총이 간부에게 가해진 폭력진압 항의로 유일한 노사정 대화기구인 경사노위 참여 중단을 결정했다. 그간 노조를 적대시해온 윤석열 정부 행태를 보면 어쩌면 당연한 걸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의 유일한 통치 전략은 때려잡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민주당이 타겟이 됐다. 민주당 대표를 정조준할 때 이미 드러났지만 이런저런 혐의로 민주당 의원들 소환할 때는 이미 깊이 들어온 것이다. 다음은 노동조합이었다. 가장 강력한 저항세력을 무력화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시민단체를 겨냥한 건 정부에 대한 어떤 비판도 용납하지 않겠단 뜻"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다음으로 방송이 대상이 됐다. 방송통신위원장을 해임해서 쫓아내고 온종일 친정부 방송하는 수많은 채널로도 안심이 안 됐는지 공영방송 장악을 위해 MBC 압수수색에 이어 KBS 수신료분리징수 칼을 꺼내 들었다. 급기야 채용비리 빌미로 선관위까지 장악하려 한다"고도 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반대세력 제거를 위해 일단 떄리고 압수수색하고 쫓아내고 장악하는 게 일관되게 진행되고 있다"며 "검찰과 경찰 등 권력기관을 먼저 장악한 데 이어서 중립이 생명인 기관마저 수중에 넣으려 하고 있다. 노동, 연금, 교육개혁이라고 하는 거짓 개혁이 난무하더니 드디어 복지의 시장화마저 주장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돈 벌기 위해 복지와 의료마저 시장화하겠다니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일갈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가장 오른쪽에서 서서 세상을 바라보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모든 국민은 좌파로 보일 것이다. 권력에 눈이 먼 자들에게 살던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전세세입자들, 직장을 잃게 된 실직자들, 아무리 일해도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는 저소득층의 절박한 민생 아우성은 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정치에서 대화와 타협은 실종되고 국회 기능은 상실한 지 오래다. 진지한 대화가 아니라 외면과 무시만 있을 뿐"이라며 "그들의 목표는 오로지 내년 총선에서 이기는 것으로, 이기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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