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가 찍은 달 모습, KAIST서 직접 본다

송복규 기자 2023. 6. 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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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가 촬영한 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대전 본원 창의학습관에서 '다누리의 스펙타클'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다누리 스펙타클' 사진전은 올해 8월 31일까지 KAIST 대전 본원 창의학습관 로비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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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다누리의 스펙타클’ 사진전 개최
한국과학기술원(KAIST)가 이달 7일 대전 본원 창의학습관에서 '다누리의 스펙타클' 사진전 개막식을 열었다. /KAIST

한국 최초의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가 촬영한 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대전 본원 창의학습관에서 ‘다누리의 스펙타클’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KAIST 인공위성연구소와 항공우주공학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협력해 진행한다.

KAIST는 전날 이균민 대외부총장과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 인공위성연구소 연구원, 조선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다누리를 개발한 항우연 연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에는 다누리가 우주를 탐사하며 촬영한 사진 15점이 전시된다. 특히 지구에서 약 50만㎞, 달에서 약 12만㎞ 떨어진 지점에서 촬영해 지구와 달이 비슷한 크기로 찍힌 사진 등 다누리가 포착한 지구와 달을 볼 수 있다. 또 3분의 1 정도로 축소한 다누리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어 입체적인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에는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졸업생이자 다누리 달탐사사업을 총괄한 김대관 항우연 미래혁신연구센터장이 직접 참여했다. 김 센터장은 “과학자와 예술의 만남이 자연스럽게 이뤄진 사진 전시를 통해 많은 KAIST 학생이 달을 넘어 먼 우주를 꿈꾸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KAIST 미술관이 추진하는 ‘캠퍼스 갤러리’ 사업의 일환으로, 캠퍼스를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다누리 스펙타클’ 사진전은 올해 8월 31일까지 KAIST 대전 본원 창의학습관 로비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석현정 KAIST 미술관장은 “다누리의 여정을 현장감 있게 전달하고자 사진의 배열과 공간을 구성했다”며 “예술의 경지에 이른 과학을 통해 관람객들이 감동과 영감을 얻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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