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현대차 구동모터코아 685만대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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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은 8일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현대차의 차세대 최고급 플래그십 전기차 250만대의 구동모터코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반년 사이에 총 685만대 규모의 구동모터코아 공급 계약을 현대차와 확정하게 됐다.
앞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작년 11월에는 차세대 하이브리드SUV 차량용 모터코아 340만대, 올해 1월에는 준중형 전기차 SUV 모델 95만대 공급계약을 현대차와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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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은 8일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현대차의 차세대 최고급 플래그십 전기차 250만대의 구동모터코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동모터코아는 이차전지와 더불어 친환경차(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차)의 심장으로 불리는 구동모터의 핵심 부품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반년 사이에 총 685만대 규모의 구동모터코아 공급 계약을 현대차와 확정하게 됐다. 앞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작년 11월에는 차세대 하이브리드SUV 차량용 모터코아 340만대, 올해 1월에는 준중형 전기차 SUV 모델 95만대 공급계약을 현대차와 확정했다. 이들 물량은 2025~2034년 10년간에 걸쳐 현대차에 공급된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국내 1위의 구동모터코아 제조사다.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과 포스코를 통한 전기강판 조달 능력을 강점으로 전세계 유수의 완성차 업체들과 친환경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 확대를 위해 국내를 포함해 북미, 유럽, 중국 등지에 설립된 해외 공장을 가동해 2030년까지 700만대 이상의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판매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국내에는 천안과 포항에 구동모터코아 2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친환경차 모터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등 전기차 시장의 무역장벽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각 대륙 거점인 중국, 멕시코, 폴란드, 인도 등에 2030년까지 500만대 구동모터코아 해외 생산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이는 완성차 업체들의 현지조달 수요도 충족하는 효과도 있다.
중국에는 작년 3월 연간 90만대 생산 규모의 신규 공장을 착공해 금년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멕시코에는 올해 하반기부터 연간 150만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유럽에는 최근 폴란드를 생산기지로 낙점하고 연내 공장을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구동모터코아 생산 뿐만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친환경차 부품 유통망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전기차 부품 수출 4억달러 달성에 이어, 올해는 8억달러 누적 수주를 달성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조달능력, 포스코의 자동차강판 생산능력,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생산기술 그리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친환경차 부품 제조 및 유통 역량을 이으면 포스코그룹의 친환경 모빌리티 밸류체인 청사진이 완성된다”며 “적극적 투자를 통해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고도의 트레이딩 노하우를 접목해 미래 친환경차 부품시장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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