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에 축구 트레이닝센터·호텔 들어선다…3천800억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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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에 축구 트레이닝센터와 호텔이 들어설 전망이다.
경북도와 영덕군은 호텔과 센터를 활용해 전국 각급 학교 축구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해 체류형 스포츠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경북도와 영덕군, 퍼스트스킬, 유진자산운용은 8일 도청에서 '영덕 축구트레이닝센터 및 호텔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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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영덕에 축구 트레이닝센터와 호텔이 들어설 전망이다.
경북도와 영덕군은 호텔과 센터를 활용해 전국 각급 학교 축구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해 체류형 스포츠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경북도와 영덕군, 퍼스트스킬, 유진자산운용은 8일 도청에서 '영덕 축구트레이닝센터 및 호텔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축구 트레이닝센터 및 호텔, 콘도미니엄 등 축구 관련 부대시설 건립에 2029년까지 약 3천800억원을 투입한다.
영덕읍 대부리 일원에 축구 트레이닝센터와 약 400객실 규모의 호텔을 건립하고 부대시설로 스포츠 재활치료센터, 국제 규격의 축구장 및 유소년 축구장, 세미나 및 연수시설, 축구 교육센터, 콘퍼런스홀 등을 갖출 예정이다.
영덕군은 전국 최초 유소년축구 특구로 지정된 이래 올해 초 대한축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춘·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를 5년간 열기로 하는 등 축구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또 축구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유소년, 성인 축구선수뿐 아니라 축구 관계자, 학부모 등을 겨냥한 체류형 스포츠 관광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영덕은 신태용 전 국가대표 감독, 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 16강 주역인 손준호 선수 등을 배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축구 도시를 목표로 도약하는 영덕에 축구 전문 호텔이 건립되면 동해안 관광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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