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up Startup〉브리즘, 69억 시리즈A 투자 마무리…‘3D 프린팅 안경’ ESG 경영 성과

2023. 6. 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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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아이웨어 스타트업 브리즘(대표이사 성우석·박형진)이 ESG 경영 성과를 인정 받아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1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브리즘은 이를 통해 총 69억 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했고, 총 누적 투자금 115억 원을 확보했다.

브리즘은 안경 제조 방식과 제품에 대해 스마일게이트의 ESG 투자적격심의회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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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퍼스널 아이웨어 스타트업 브리즘(대표이사 성우석·박형진)이 ESG 경영 성과를 인정 받아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1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브리즘은 이를 통해 총 69억 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했고, 총 누적 투자금 115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스마일게이트는 ESG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브리즘은 안경 제조 방식과 제품에 대해 스마일게이트의 ESG 투자적격심의회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브리즘은 안경 제조에 필요한 원재료 및 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3D프린팅 기술을 도입하고 선주문후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성 안경의 주요 원재료인 아세테이트의 경우 제작 과정에서 원재료의 80~90%가 폐기되고 있으며, 제작 수량이 많아 판매되지 않고 버려지는 악성 재고도 절반 이상에 달하는 상황.

브리즘의 3D 프린팅 기술은 고객 주문 수량에 맞춰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필요한 만큼만 원재료를 사용할 수 있다. 실제 안경 제작 과정에서 기존 안경 대비 16분의 1 정도의 양을 사용한다. 지난 5년간 3D프린팅으로 3만개의 안경을 제작해 약 8000kg의 원재료와 160t 가량의 탄소배출을 절감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를 약 2만 5000여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또한, 안경 개발 및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과 불량 및 파손으로 인해 반품된 안경을 북마크, 스마트폰 케이스 등 브리즘 굿즈로 업사이클링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을 친환경적으로 구축해 진정한 제로 웨이스트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리즘 박형진 대표는 “폐기물을 최소화한 제조 공법, 악성 재고가 없는 선주문후생산 시스템, 그리고 폐기물 업사이클링 시스템을 통해 가장 친환경적인 아이웨어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발전목표(SDG)에 부합되는 가치 창출 및 생산 방식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시도하는 등 ESG 경영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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