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H, 사용자 기반 AI 공유 플랫폼…기업 성장 생태계 구축 주력

대규모 투자 없이도 사업확장 가능
AI공유로 빅데이터 활용 폭도 넓혀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플랫폼H(대표 이종광)이 사용자중심 인공지능(UCAI) 공유 플랫폼을 통해 ‘컴퍼니 그로스 2.0’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플랫폼H는 스타트업 및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파트너이자 기업의 그로스 에셋(성장을 위한 자산)을 연결하는 허브를 지향하는 ‘컴퍼니그로스파트너(Company Grwoth Partner)’를 모토로 한다.

직접 사업화를 통해 사업지주사를 지향하는 기존 컴퍼니 빌더와 달리, 파트너 기업에 일부 지분 참여 후 초기 기업의 성장 지원에 집중하는 게 차별점이다.

이종광 플랫폼H 대표는 이미 컴퍼니 그로스에 다수 참여한 바 있다. 아트테크 플랫폼 테사의 초기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와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운영을 지원하는가 하면, 펜션·풀빌라 등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테이인터뷰에 플랫폼 사업을 제안해 기획 및 운영에 참여하기도 했다.

플랫폼H는 최근 투자 및 플랫폼 전문가, 창업가를 고문으로 위촉하고 참여 사업자 및 서비스 간 시너지를 위한 자문 위원회를 운영, 초기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 플랫폼 서비스를 진행하는 파트너사들의 사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사용자중심 AI(인공지능) 공유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 접점 확대, 인공지능 서비스 제공, 제휴 마케팅 실시 등 사업 성공에 중요한 요소들을 제공한다.

파트너사는 대규모 투자없이 빠르게 플랫폼 서비스 사업을 확장해 나갈 수 있고, 인공지능 공유를 통한 연합학습으로 풍부한 데이터를 활용해 각 사업자의 브랜드로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플랫폼H는 UCAI 공유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하렉스인포텍과의 시너지를 기대하며 2023년 하반기부터 플랫폼 확산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하렉스인포텍(대표이사 박경양)은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기간 중 워싱턴 DC에서 중기부가 개최한 '한미 글로벌 중소기업인의 밤' 행사에서 미국 금융전문 기업 컨실리언트(Consilient)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두 회사는 금융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미AI기술동맹 협약을 체결, 인공지능 최신 기술인 연합학습을 기반으로 금융 범죄를 탐지 및 예방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공유할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플랫폼에이치는 하렉스인포텍과 함께 사용자중심 인공지능 공유 플랫폼에 참여하는 파트너 기업에 투자하는 '사용자중심 인공지능(UCAI) 그로스펀드(Growth Fund)'를 조성하고 있다.

igiza7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