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직장 상사들에게 연거푸 폭행당한 피해자, 뭘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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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프리미엄은 오늘부터 '직장고민상담소-대나무슾'의 서브 코너 '갑갑한오피스'를 시작합니다.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 업무 스트레스도 만만찮은데 '갑질'까지 당한다면 얼마나 갑갑할까요?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와 함께 여러분에게 진짜 도움이 될 만한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해드립니다.
가해자들은 직장 상사이므로 지위 또는 관계의 우위에 있으며,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서 폭행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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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프리미엄은 오늘부터 '직장고민상담소-대나무슾'의 서브 코너 '갑갑한오피스'를 시작합니다.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 업무 스트레스도 만만찮은데 '갑질'까지 당한다면 얼마나 갑갑할까요?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와 함께 여러분에게 진짜 도움이 될 만한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해드립니다.
직장갑질119를 통해 들어온 이메일 상담을 진행한 지 5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수없이 많은 직장 내 괴롭힘 사연을 보았습니다. 복잡한 직장 생활의 이야기, 다양한 괴롭힘 사연 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는 사연들이 있습니다. 주로 피해자의 아픔이 절절하게 와닿는 경우이죠. 여러분께 처음으로 소개하는 사연 역시 그러합니다.
직장인 A는 금융계열 기업 자회사의 영업부서에 재직 중인 직장인입니다. 직장 상사 B는 A의 직속 상사였지요. 오랜만의 팀 회식에서 발생한 일이었습니다. B는 회식 자리에서 상사에게 A를 면전에 두고 A에 대한 험담을 하기 시작합니다.
"얘가 열심히는 하는 것 같긴 한데요. 많이 모자란 거 같습니다." "솔직히 제가 너무 힘듭니다. 팀에 일하는 사람이 없는데 얘까지 뒤치다꺼리하는 거 같습니다."고 하면서 말이죠.
A는 너무나 당황했습니다. 대놓고 험담을 하기 시작하니, 내가 무언가 잘못한 것은 없는지 고개를 숙이고 곱씹어볼 뿐이지요. 악몽과 같던 회식이 끝날 때쯤, 진짜 악몽이 시작되었습니다.
계산을 해야 할 시점에 A는 법인카드를 들고 있는 B에게 계산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갑자기 B는 A에게 "예의 없이 구네, 이런 싸가지없는 X새끼가"라며 주먹으로 뒷머리를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소지하던 서류가방으로도 A를 때렸습니다. 말리던 사람의 시계가 망가질 정도의 강한 폭행이었습니다.
이후 회사에서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A가 B에게 맞았고, A가 합의금을 요구하고 있다는 소문이요. 어느 날 A는 지인의 장례식장에서 직장 상사이자, B의 친구인 C를 만났습니다.
C는 A의 멱살을 잡고 "한 대당 5만 원을 줄 테니 20대만 맞자", "너는 내가 사직서 쓰게 만들 거야"라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고, 결국 A를 끌고 나가 폭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날, A는 충격으로 인해 기절을 해버렸습니다.
피해자 A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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